관세청, ‘면세업계 CEO 간담회’ 개최

‘QR코드 기반 스마트 면세물류시스템 혁신방안’발표…면세업계 건의사항 청취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03-21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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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오른쪽 위에서 네번째)이 21일 서울세관에서 면세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은 21일 서울세관에서 면세업계 대표들(CEO)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세청 스마트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QR코드 기반 스마트 면세물류시스템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되었음에도 고환율,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여전히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의 건의·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QR코드 기반 스마트 면세물류시스템이란, 면세품이 시내면세점이나 통합물류창고에서 출국장 인도장으로 보세 운송될 때 그간 종이 서류로 처리한 신고 절차를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적 처리방식으로 혁신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면세점은 면세품을 보세 운송하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보세 운송 신고서를 작성·보관하고, 별도로 반출·입 신고도 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었.

 

그러나 QR코드 기반 스마트 면세물류시스템도입이 완료되는 11월부터는 보세운송 신고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통해 별도의 서류 없이 반출·입 신고를 처리할 수 있게 되어 면세업계의 물류비용 절감 및 물류지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석진 국장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면세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품목과 고객을 다변화하는 등 새로운 경영전략과 과감한 체질 개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관세청도 각종 규제 개선책을 마련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면세업계 대표들은 그간 관세청의 국내 면세산업 지원 대책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시하며,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면세산업이 회복되지 않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석진 국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제기된 여러 의견 및 건의 사항들은 관계부처들과 충분히 협의해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국내 면세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왼쪽 5번째)이 면세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면세업계 CEO 간담회」 개요 >

 

 

▪ 일시장소 : ’24.3.21() 14:00~15:00 /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

 

▪ 참석자 (관세청) 고석진 통관국장마순덕 보세산업지원과장 등

              (업   계이재실 ()한국면세점협회 협회장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 김태훈 경복궁면세점 대표이사김한성 동화면세점 대표이사안혜진 시티플러스 대표이사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이완희 HDC신라면세점㈜ 대표이사,  조성민 그랜드관광호텔 사장박상호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상무,  이정민 현대백화점면세점 상무,   조규찬 ()한국면세점협회 본부장

 


붙 임

 

QR코드 기반 스마트 면세물류시스템 추진 방안

 

□〔현 행시내면세점 판매물품은 보세운송 신고 → ②반출신고 → ③출국장(인도장) 도착 → ④반입신고·물품인도로 단계별 관리

 

ㅇ 보세운송 신고서류(3)를 출력하여 각 물류단계마다 현품을 확인하고, 인수인계서에 서명 후 신고 서류 보관

 

 


  

 

□〔개 선보세운송 신고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생성, 반출입 신고·인수인계를 전자적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 전자문서 인수인계, 서류의 자료보관매체 저장 등 관련 고시 규정 개정 완료 (’24. 2)

 

 


  

 

□〔향후 일정세관, 업계, 면세점협회 등 민·관 합동 전담 추진팀 운영 

ㅇ 전담팀 회의(3) 설계·개발(38) 시범운영·전면시행(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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