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감소로 5월까지 국세수입 전년 대비 9.1조 줄었다

법인세 15.3조나 감소...소득세(0.3조↑), 부가세(5.3조↑)는 증가
5월 총수입 258.2조, 총지출 310.4조...관리재정수지 74.2조 적자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07-11 14: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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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등 국세수입이 전년 보다 9조1천억원 감소하면서 올해 5월까지의 나라살림은 74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146조8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조9천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말까지 총수입은 국세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금·세외수입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1조6천억원 증가한 258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또, 총지출은 복지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3조 원 증가한 310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수지는 52조2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사회보장성기금수지 22조3천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74조4천억 원 적자였다.


총수입의 경우 국세수입이 151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조1천억이나 감소했는데, 이는 법인세가 15조3천억원으로 크게 준 결과였다. 반면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는 각각 3천억 원과 5조3천억 원 증가했다.

 

또, 세외수입은 13조8천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 원 증가했으며, 기금수입도 전년동기 대비 9조7천억 원 증가한 93조3천억 원이었다. 

▲5월 누계 총수입

  

총지출의 경우 복지지출이 9조9천억 원 증가하는 등 전년동기 대비 23조 원 증가한 310조4천억 원이었다.

▲5월 누계 총지출

 

그 결과, 5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52조2천억 원 적자였으며, 사회보장성기금수지 22조3천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74조4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17조9천억 원 증가한 1,146조8천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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