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원, 미국회계기준위원회와 양자회담 및 간담회 개최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07-16 15: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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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은 15일 미국회계기준위원회의 리처드 R 존스 위원장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을 초청해 양자회담을 가졌다.[한국회계기준원 제공]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은 15일 미국회계기준위원회(FASB; Financial Accounting Standards Board)의 리처드 R 존스(Richard R. Jones) 위원장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을 초청해 양자회담 및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계기준원과 회계기준위원회는 양국의 회계기준에 관한 공통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각국의 제·개정 현황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주요 사항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특히 IASB 프로젝트와 관련해 자본의 특성이 있는 금융상품, ’사업결합 – 공시, 영업권과 손상‘, 재무제표에서의 기후 관련 및 기타 불확실성, 지분법, 충당부채 제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K-IFRS 공개초안의 경우 IFRS 18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 IFRS 19 ‘공적회계 책임이 없는 종속기업: 공시’, ‘자연에 의존하는 전력과 관련된 계약’의 국내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양측은 또 삼정회계법인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자본시장에 증권을 발행하고자 하는 ‘Foreign Private Issuer(FPI)’ 정의 변경에 따른 영향 및 수익인식 중 ‘본인 vs 대리인’ 이슈, IFRS 18 관련 주된 사업활동 판단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회계학회와 간담회를 통해 가상자산 회계처리를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회계처리 감독지침 소개, 미국의 가상자산사업자가 가상자산을 수탁하는 경우 회계처리에 대한 지침인 SAB 121(Staff Accounting Bulletin 121) 철회 배경, 스테이블코인 회계처리, 가상자산 관련 각국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회계기준원과 미국회계기준위원회는 ‘23년부터 정기적으로 양자 셔틀회담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회담이 네 번째 만남이다. 양측은 향후에도 양자회담을 통해 지속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자회담에 참가한 회계기준원과 미국 회계기준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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