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청와대, 세월호 상황보고 일지 사후조작 파일 발견"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도 사고 후 불법변경 자료 발견"
"가장 참담한 국정농단 표본적 사례..진상규명 위해 수사의뢰"
편집국 | news@joseplus.com | 입력 2017-10-12 15: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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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보고일지 등이 사후 조작됐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scoop@yna.co.kr

(연합뉴스) 청와대는 12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보고 일지를 사후에 조작한 정황이 담긴 파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국가위기관리센터 내 캐비닛에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변경한 자료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또 "어제 안보실 공유 폴더 전산 파일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세월호 상황보고 일지를 사후에 조작한 정황이 담긴 파일 자료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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