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세청장에 임광현 의원 지명
- 헌법재판관에는 김상환 전 대법관,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6-26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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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관 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 대통령 몫 헌번재판관 후보자로는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하면서 차관급인 국세청장 후보자에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함께 발탁했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임 후보자는 서울청 국제조사3과장,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부산청 세원분석과장 등 본·지방청 조사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중부청 조사1국장 및 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을 거쳐 국세청 조사국장 자리에 올랐으며 이어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을 끝으로 명예퇴직, 정든 세정가를 떠났다.
이날 인선안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는데, 헌법재판관 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을 지명한 이유로 “헌법재판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으로, 헌법과 법률 이론에 해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헌법 해석의 통찰력을 더해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 오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법원 재판 연구관 등을 역임한 판사로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탁월한 법관”이라며 “헌재의 판단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4월 퇴임한 문형배·이미선 전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앞서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후임으로 지명한 이완규·함상훈 후보자를 이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후 지명 철회를 한 바 있다.
강 비서실장은 이어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로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공정 조세와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프로필>
○생년·출신 : ’69년생, 충남 홍성
○임 용 : 행시 38회
학 력
○2001 Harvard Law School 국제조세 과정 수료
○1995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졸업
○1987 강서고등학교
주요 경력
○2024.05.~현 재 제22대 국회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2021.07.~2022.07. 국세청 차장
○2020.09.~2021.07. 서울지방국세청장
○2020.01.~2020.09. 국세청 조사국장
○2018.07.~2020.01.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2017.07.~2018.07.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2016.12.~2017.07.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2015.12.~2016.12.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2015.01.~2015.12.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2014.07.~2015.01.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2013.04.~2014.07. 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2010.12.~2013.04.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1995.04. 행정사무관 임용 (제38회 행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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