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세금신고 앱 ‘국민의세무사’ 개통…종소세 신고 대행 서비스까지 지원

세무사 1:! 매칭 세무서비스 통해 종소세 신고 및 5년 환급신청까지 한방에 해결
구재이 회장“아무리 작은 사업자라도 세무사가 직접 종소세 신고와 환급 지원해”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4-14 16:09:41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한국세무사회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앞두고 자체개발한 공공 세무지원 플랫폼인‘국민의세무사’앱을 출시하고 프리랜서와 라이더, 택배, 화물 등 플랫폼노동자들에게 온라인방식의 첫 신고대행에 나섰다.


14일 한국세무사회가 개통 소식을 알린 ‘국민의세무사’ 앱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 세무 사각지대에 있는 납세자들을 위한 1:1 맞춤형 세무지원 앱으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가 직접 납세자의 세무 업무를 지원하는 공공 서비스다.


이 앱은 납세자가 홈택스 접속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소득금액을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으며, 부양가족 등의 공제항목 입력 후 총소득과 공제금액을 확인해 세무사가 바로 신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국민의세무사’ 앱을 이용할 경우 보다 쉽고 정확한 신고가 가능하며, 최대 5년간의 환급 내역을 조회하고 환급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국세청의 ‘원클릭 서비스’가 단순 환급 기능에 국한되는 반면, ‘국민의세무사’는 세무사와 연계한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는 복잡한 세무처리를 단순화하고, 신고 오류를 줄이는 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최근 플랫폼 배달·택배업계 4개 단체는 물론 (재)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약 450만 명에 이르는 배달·택배 종사자들이 한국세무사회의 ‘국민의세무사’ 앱을 통해 세무사의 지원을 받아 믿을 수 있고 값싸게 종합소득세 신고와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따라서 그동안 방치되어 왔거나 삼쩜삼 등 세무플랫폼의 무책임 무자격 불법세무대리의 주된 대상이 되어왔던 플랫폼 기반 노동자들도 이제는 신뢰할 수 있는 세무신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그동안 세무사들은 주로 기장업체를 중심으로 세무관리를 해왔다면 이번 ‘국민의세무사’ 앱을 통한 종소세신고 지원체계는 아무리 작은 사업자라도 신뢰할 수 있는 전문자격사가 세무를 도울 수 있게 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최근 부당공제 일제점검과 경정청구 세무조사에 이어 ‘원클릭’ 환급서비스까지 국세청의 불성실 탈세에 나선 삼쩜삼 등 세무플랫폼 대응과 함께 믿을 수 있는 최고의 세무전문가인 세무사가 종소세신고까지 나섰기에 우리 국민들은 이제 수수료 폭탄에 가산세 등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삼쩜삼 등 세무플랫폼을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대표이사 송명준)은 ‘국민의세무사’ 앱 출시와 본격적인 가동을 맞아 4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55일간 ‘국민의세무사’에 신규 가입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55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행사도 전개한다. 

 

이벤트 참여는 간단히 QR 등을 통해 앱 설치 후 카카오톡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한편, ‘국민의세무사’ 앱을 개발한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은 국내 최초로 회계·세무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이 적용된 세무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예규·판례 검색, 전문가 대상 질의응답 시스템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세무사가 반복적인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납세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전략적인 세무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나홍선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카드뉴스CAR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