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회계프로그램 ‘세무사랑’ 웹버전 12월까지 보급한다

세무사회, (주)뉴젠솔루션과 ‘세무사랑 웹 버전’개발 위한 MOU 체결
세무사회 소유‘세무사랑’12년만에 클라우드·AI기반‘웹 버전’출시키로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5-30 16: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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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는 30일 (주)뉴젠솔루션과 ‘세무사랑 웹 버전 개발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무사회가 재택근무의 확산과 1인 세무사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세무사랑 웹 버전’을 개발해 오는 12월까지 회원사무소에 보급할 계획이다.


세무사회는 이를 통해 1만7,000명의 세무사 회원과 6만8,000여 명의 회원사무소 직원들이 사용하는 회계.·프로그램을 클라우드 및 AI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세무사회는 30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뉴젠솔루션과 ‘세무사랑 웹 버전 개발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젠솔루션은 2013년 세무사회에 ‘세무사랑2’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하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보수를 맡아온 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세무사회는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차세대 세무회계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조덕희 전산이사, 송명준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뉴젠솔루션에서는 장선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남웅기 전무, 홍원표 이사가 함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뉴젠솔루션 장선수 대표이사는 “세무사랑 웹 버전은 세무사사무소에 꼭 맞는 차세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실무 효율을 높이고, 세무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무사회 구재이 회장도 “세무사회가 소유한 회계프로그램으로 지난 12년간 회원들의 사랑을 받아온‘세무사랑’프로그램이 단순 업그레이드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클라우드 . AI기반의 회계 . 세무프로그램으로 재탄생되어 회원들에게 선보이는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이제 회원들이 클라우드 . AI 기반의 스마트워크 혁신을 통해 고객의 자료확보나 직원인력난 해소 등 근무 및 업무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것은 물론, 세무사들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로 세무사가 최고의 세무전문가 역량과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자동회계·실시간 처리 기능 탑재…세무사사무소에 스마트워크 혁신 기대

 

세무사회에 따르면, 그동안 세무사회와 뉴젠솔루션은 2013년 ‘세무사랑2’, 2016년 ‘세무사랑Pro’를 연이어 출시하며, 세무사회 내 회계솔루션개발위원회를 중심으로 세무사들이 직접 기능 개선에 참여해 실무 중심의 안정적인 운용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CS 기반 기술의 한계를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기능을 탑재한 웹 버전을 출시하기로 한 것은 회원사무소의 실무 편의성과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극 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최근 더존비즈온을 필두로 회계 프로그램 시장이 빠르게 클라우드 및 AI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세무사회 소유의 회계 프로그램인 ‘세무사랑Pro’ 역시 클라우드 및 AI 환경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젠솔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AI기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세무사랑 웹 버전’을 개발하고, 세무사사무소에 상업용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웹 버전은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있다면 업무가 가능하도록 구현하기에 세무사뿐만 아니라 사무직원도 재택근무나 외부미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세무사랑 웹 버전’ 개발 완료시에는 기존에 PC에서만 수행할 수 있었던 세무사랑의 업무가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가능해지게 된다. 그 결과 세무사사무소의 기존의 기장업무는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수집된 자료를 파악후 분개하고 회계·세무처리를 하도록 변화시킬 뿐 아니라 사무소에서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4대보험 업무도 자동화해 업무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세무사회의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통장 기장 자동화를 통해 고객관리에 서비스를 강화하고 랜섬웨어나 바이러스 감염 등 보안분야도 클라우드를 통한 통합관리시스템으로 큰 걱정거리를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세무사랑 웹 버전뿐만 아니라 기존 ‘세무사랑Pro’ 프로그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및 기능 고도화도 포함되어 기존 고객인 세무사사무소에서 요구하던 많은 기능들이 제공되어 사용자의 니즈도 충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최근 세무사회가 세무사직무통합시스템으로 출시한 ‘플랫폼세무사회’의 다양한 기능을 세무사랑Pro 및 세무사랑 웹버전과 API 연동성을 극대화해 전자신고, 데이터 자동 수집 등의 기능을 실시간 동기화로 구현하여 세무사사무소의 업무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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