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6개월 예열 완료…새해 ‘세무사 황금시대’ 연다

전국 지방회 ․ 지역회 회직자 워크숍, 공약이행 점검 ․ 당면 현안 열띤 토론
‘전자투표제' 도입은 물론 ‘후보자 정책토론회' 등 회원 알 권리 확대
구재이 회장, “새해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제도 3대 혁신 완성”다짐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12-15 17: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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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 73일 출범한 제33대 집행부의 공약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현안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기 위해 1211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12일간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및 본·지방회 임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구재이 회장을 비롯한 본회 임원과 각 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7개 지방세무사회 상임이사회 구성원, 전국 129개 지역세무사회장과 간사 등 180여명이 참석해 열띤 참여와 토론을 통해 주요 회무에 대한 의견 제시 및 당면한 회무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구재이 회장이 지난 9월 세무사제도 

창설 62주년을 맞아 '세무사의 날' 제정

을 선포하고 있다.

구재이 회장은 개회식에서 전국 각지에서 수고해온 지역세무사회장과 간사, 그리고 본 . 지방회 회직자를 한명 한명 일일이 소개하면서, “전국 회직자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회무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며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했으며 이어 지난 6개월간의 회무진행과 성과를 담아낸 회무보고 영상을 시청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선명 부회장이 33대 집행부의 핵심공약인 직무와 보수 재설계, 세무사 명예승계제, 플랫폼세무사회 구축 등 주요 회무를 보고했다. 뒤이어 김겸순 윤리위원장이 임원등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발표했고, 천혜영 부회장이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출범 10년간의 사실관계에 바탕을 둔 발전방안을 브리핑했으며 이후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특히 이번에 논의된 임원등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그동안 세무사회 집행부의 선거개입과 회원간 분쟁의 근원이 되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윤리위원회가 마련한 초안으로, 전문자격사단체 중 세무사회만 도입하지 않았던 전자투표제' 도입은 물론 후보자 정책토론회' 등 회원의 알 권리를 확대하고 공명선거와 회원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혁신적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다른 논의주제인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발전방안토론 시간에는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백서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해당 백서에는 지난 2013년 세무사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공익사업을 위해 회칙과 회규를 바꿔가면서 설립비용을 부담하고 회원들이 출연해 만들고 운영해온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회원들은 재단의 설립과정에 관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세무사회와 공익재단이 분리되고 이원화돼 운영되는 기존 형태는 당초 설립취지에 맞지 않으므로 세무사회와 회원의 뜻에 따라 운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토론이 끝난 후 만찬과 함께 각 지방세무사회 별로 장기자랑 시간이 이어졌으며 영예의 1등은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 고태수)가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대전지방회는 대전지역의 유명제과를 참석자들에게 답례로 베풀었고, 아쉽게 우승을 놓친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후)는 수고하는 사무처 직원들을 위해 준우승 상금 전액을 내놓는 등 시종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구재이 회장은 12일 간의 워크숍을 마치면서 새해 회무추진계획 브리핑을 통해임원 워크숍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회무에 충실히 반영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더욱 청취해, 2024년 푸른 청룡의 해에는 세무사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3대 혁신을 더욱 가열 차게 추진해 세무사 황금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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