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세수입 예산안 367.4조원으로 편성…전년대비 33.1조원 감소

경기회복 추세에도 법인세 27.3조, 소득세 6조 줄어들 전망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08-29 17: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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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내년도 국세수입 예산은 2023년 예산 400조 5천억원 대비 33조 1천억원 감소한 367조 4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2023년 예산 390조 3천억원 대비 34조 1천억원 감소한 356조 2천억원, 특별회계는 2023년 예산 10조 2천억원 대비 1조원 증가한 11조 2천억원으로 편성했다.
 

2024년 국세수입 예산안의 주요 세목별 세부내역을 보면 우선 소득세는 2023년 예산 대비 6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재부는 내다봤다.
 

이는 자산시장 불확실성 등에 따라 양도소득세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회복세에 따라 임금상승 및 취업자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재부는 전망했다.


특히 법인세의 경우 올해 기업실적 둔화 등에 따라 내년에는 2023년 예산 대비 27조 3천억원 가량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소비증가 등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2023년 예산 기준으로는 1조 8천억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기재부의 전망이다.


한편, 2023년 국세수입 전망치에 대해서는 현재 재추계 작업 중이며, 결과는 9월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기재부는 밝혔다.

 

▲2024 국세 수입 전망[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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