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부산 석유 저장시설 방문해 북극항로 지원방안 논의
- 석유 수출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류 지원방안 모색
- 편집국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07-09 17: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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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은 7월 9일 부산 감만동 소재 HD현대오일뱅크(주) 부산 물류센터를 방문, 석유 저장시설과 업무 현황을 살펴보고 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관세청 제공] |
고광효 관세청장은 7월 9일 부산 감만동 소재 HD현대오일뱅크(주) 부산 물류센터를 방문해 석유 저장시설과 업무 현황을 살펴보고 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국제 무역선에 대한 연료 공급을 활성화해 북극항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부산 소재 석유제품 저장시설들을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그 사전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만약 석유 저장시설이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저장시설에서는 국내외 석유제품과 바이오 디젤 등을 혼합(블렌딩)하여 친환경 바이오 선박유 등을 제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
관세청은 또 이렇게 제조한 친환경 선박유 등을 국제 무역선과 북극항로 선박에 공급(벙커링)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부산이 선박유 공급 및 북극항로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주) 관계자는 “최근 강화되는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여 친환경 선박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도 종합보세구역 지정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종합보세구역 지정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와 관련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북극항로 개척을 비롯한 새 정부의 공약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오늘 청취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관세행정 지원과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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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왼쪽 여덟번째)이 9일(수) 부산 감만동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주) 부산 물류센터를 방문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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