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임 국세청장에 김현준 현 서울지방국세청장 내정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9-05-28 17: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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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현준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내정했다.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지금으로선, 국회 인사청문회를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향후 국세행정 운영방향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8년생인 김 신임 청장은 경기도 수성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신임 청장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국세청장은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감사원장과 함께 '5대 권력기관장'으로 꼽힌다.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에 해당하지만,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청와대 관게자는  "김현준 후보자는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일선 세부 현장과 국세청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정통 세부관료로서 국세청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업무 추진력 및 소통의 리더십으로 불공정 탈세 근절 등 국세청의 산적한 과제를 풀어내고 국세 행정의 신뢰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준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평 가
○ 본청 주요국장을 역임하면서 국세행정개혁, 지능적·악의적 탈세 엄정 대응 등 국세청 중점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


○ 서울청장 재직시, 성실신고 지원 및 납세서비스 제고로 납세자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해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데 기여


○ 기획재정부 파견, 기획조정관 근무 등으로 유관기관 간 업무협조가 잘되고, 항상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업무스타일


 경력 참고사항
○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는 ’93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하였으며, 기획‧법무‧법규‧조사·납세보호 분야 등 국세청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한 정통 세무 관료로 평가받고 있음
또한, 조세심판원, 세제실, 대통령비서실 등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어 합리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을 겸비하고 있음


○ ’17.7월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불공정한 방법으로 부를 대물림하는 대기업 사주 일가와 대재산가, 공격적 조세회피를 시도하는 다국적 기업 등의 탈세행위 차단에 조사역량을 집중하여 조세정의 확립에 큰 역할을 하였음


○ ’18.7월 서울청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도움자료 제공을 확대하여 성실납세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자영업자 등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의 세정지원을 강화하여 국세청이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음


○ 김 후보자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된 사생활 등 높은 윤리의식과 투철한 공직관을 지닌 것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업무스타일에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신망이 두터운 관리자’,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관리자’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는 전문성과 국세행정에 대한 열정,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세청의 현안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조직을 원활하게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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