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국세수입 84.9조…전년동기 대비 2.2조원 감소

법인세 5천억 감소와 소득세 7천억원 감소 때문…부가세는 3.7조 증가
총수입은 147.5조원으로 2.1↑…총지출 25.2조원 증가한 212.2조원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05-09 1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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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국세 수입은 84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2천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3월까지 누계 총수입은 기금수입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조1천억원 증가한 147조5천억이었다.
 

기금수입은 전년보다 4조2000억원 증가한 55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세외수입은 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000억원이 늘었다.
 

국세수입의 경우 3월까지 84조9000억원이 걷혀 전년보다 2조2000억원 줄었다(세수 진도율 23.1%).
 

국세수입의 감소에는 법인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법인세는 12월 말 법인의 사업실적 저조로 5조5000억원이 줄었다. 소득세도 성과급 감소 등으로 7000억원이 감소했다. 하지만 부가가치세는 지난해보다 3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3월 누계 총수입

 

총지출은 1분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5조4000억원 증가한 2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누계 총지출

 

그 결과, 3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64조7000억원 적자였으며, 사회보장성기금수지 10조6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도 75조3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나라살림 지표다. 

▲3월 누계 통합재정수지

 

한편,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국고채 만기상환이 분기말에 집중되면서 전월 대비 4조9000억원 감소한 1115조5000억원이었다.

▲3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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