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행정 모든 역량 결집 수출활력 되살려야"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 공정· 포용력 있는 과세행정 강조
김시우 기자 | khgeun20@daum.net | 입력 2019-12-14 19: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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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수출활력을 되살리고, 엄정한 관세국경 관리로 공정한 대외경제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석환 제30대 관세청장은 13일 대전 관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곳 관세청에서 여러분과 계속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그러나 한편으로는 엄중한 경제 상황 속에 관세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청장은 이어 “우리 중소기업은 여전히 수출정보와 규제개혁에 목말라 있다”며 “전국의 산업현장에 위치한 세관과 본청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들이 저와 관세청에게 주신 책무는 명확하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고, 기본에 충실한 실용적 관세행정으로 우리 본연의 업무인 철저한 관세국경관리와 차질 없는 재정수입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한다”며 “우리는 속도감 있게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세청은 수출입 최일선에서 물품과 자금의 흐름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엄정한 관세국경 관리로 공정한 대외경제질서를 확립해 불법, 불공정행위를 엄단하고 대외경제질서를 공정하게 바로 세울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마약, 총기류, 돼지열병, 방사능 등 대외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역할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노 청장은 또 “따뜻하고 공정한 과세행정으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불성실 납세자는 단호히 제재하되, 납세자의 권리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공정하면서도 포용력 있는 과세행정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대내외 경제 여건상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혁신경제와 포용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안정적 세수확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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