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특별재난 지역 논산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
- "불볕더위에 논산지역 회원과 논산시 성동면 삼호리 소재 수박농장에서
수해복구 도와주고 수해농가 50여 가구에 라면·세제 등 생필품도 전달"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08-02 22: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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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7월 31일 사단법인 국세동우회(회장 전형수) 자원봉사단원은 폭우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논산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이 지역 국세동우 세무사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 여름 장마는 특히 충청과 남부지역에 집중되어 거듭된 폭우로 지난 7월 16일 논산 성동천 제방이 붕괴됨에 따라 농지가 침수되고 말았다. 피해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국세동우회 황선의 자원봉사단장은 논산지역 이창원 자원봉사단 부단장에 연락하여 가장 복구가 시급한 곳을 선정하도록 하고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논산시 성동면 성호리 새마을지도자인 조장원씨의 2천여평 규모의 수박밭은 수확을 불과 1주일 여 앞두고 침수되고 말았다. 며칠 지나 물은 빠졌지만 침수를 당한 1만개가 넘는 수박은 수확을 하지 못하고 버리게 되었다.
1년 농사를 모두 망친 조장원씨는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은 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까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폐허나 다름없는 수박밭을 정리해주고 물품지원도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재기의 힘이 난다”고 했다.
성호리 김영초 이장은 “세무사님들이 직접 오셔서 수해복구 작업을 해주니 너무나 감사하다. 지원해주신 구호물품은 성호리 50여가구 수해피해 농민들과 잘 나눠서 요긴하게 사용 하겠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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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황선의 단장은 비록 복구의 현실이 어렵더라도 힘내시고 빨리 재기를 하셔서 건강히 지내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 자원봉사단 본연의 봉사활동도 소개하면서 “농촌에 살면서 농사짓던 땅을 팔거나 나중에 자식들이 상속받은 재산을 팔 때 많은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려면, 미리 기본 세금상식은 알아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 뒤 “논산지역 국세동우회자원봉사 부단장인 이창원 세무사에게 절세특강도 한번 신청해서 주민들과 함께 들어보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무료 세무상담도 하시라”면서 자원봉사단에서 제작한 ‘알기쉬운 생활세금’ 책자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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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황선의 단장을 비롯하여 방기천, 이종탁, 이용연 부단장과 최용길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논산지역에서는 서정화지역회장을 비롯해 대전지방 국세동우회 이창원, 박진순 부단장과 이용택, 송정면, 유병섭(전 대전지방회장), 강근식 세무사가 참석, 불볕더위에 구슬땀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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