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초복 날 강일동 경로당 어르신 114분께 삼계탕 대접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장마철 장대 빗속 불구 나눔 행사 펼쳐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07-13 21:24:22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국세동우회(회장 전형수) 자원봉사단(단장 황선의)11일 초복 날 강동구 강일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복더위를 잘 견디시고 건강하시라는 마음으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 114분께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복더위의 절기 중 초복 날로 장마철 장대비가 쏟아지던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황선의 단장은 지난 어버이날을 앞두고 52일 강동구 암사1동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 100분께 엄나무 닭백숙을 대접했다는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의 선행을 듣고서 참여해준 강동구 전주혜 의원(국민의힘) 진선미 의원(민주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황선의 단장은 이 자리에서 "전주혜 의원은 강일동에도 홀로사시는 어르신이 많고 삼복더위에 어르신들께 삼계탕 대접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신신 당부도 많아 강일동 15곳 경로당 어르신 분에게 나눔봉사를 하겠다"고 한다면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특별법을 전주혜 의원이 연구 검토해서 의원입법으로 발의토록 건의 중이라 하자 참석한 15곳 경로당 회장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 하려던 전주혜 의원은 국회 대법관 청문회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고 대신 채진환 보좌관과 문현섭 구의원이 참석하여 전주혜의원이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의 활동에 고마움을 전하며 행사에 함께 참여하지 못해 대단히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해 주었다.

 

강일동 15곳 경로당 분회장 강도순 회장은 이런 뜻깊고 멋있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며, 국세동우회에서 우리 동네 독거노인들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강일동은 서울 강동지역 맨 끝으로 하남시와 인접해 있고 여러 가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분들이 많은 곳인 만큼 이런 봉사활동을 자주 많이 하게 해주었음 한다고 말했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은 국세동우회 내의 별도의 사단법인으로 전직 국세공무원 출신을 기본으로 조직된 봉사단체이다. 국세동우회의 봉사정신은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체득한 재능을 세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세무강의 및 무료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재능봉사와 곁들여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작은 현물봉사도 이어나가고 있다.

 

빗속을 헤치고 비를 맞으며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파란조끼의 발걸음에 함께 살아가는 우리사회의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저작권자ⓒ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나홍선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카드뉴스CAR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