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소중한 개인정보 철저히 보호된다”
- 국세청, 국제표준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
ISO27001(보안시스템), ISO27701(개인정보보호) 인증 동시 획득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0-09-21 1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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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빅데이터 활용과정에서 납세자 개인정보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ISO27001(보안시스템), ISO27701(개인정보보호) 인증을 동시 획득하고, 이를 기념하여 21일 정부세종청사(국세청)에서 인증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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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따르면, ISO27001은 기관의 보안조직, 시스템, 사고시 대응방안 등 보안시스템의 관리·운영에 대한 필요사항을 규정한 인증으로, △정보보호규정과 담당조직, 자료관리권한, 정보시스템 운영 및 사고관리 등 11개 영역 114개 평가항목을 충족하여야 하며 △과세관청 인증사례는 한국이 유일하고, 국내 3백여 개, 전 세계 3만여 개의 국가기관 및 민간기업 등에서 보유하고 있다.
ISO27701은 개인정보의 관리절차, 암호화 및 비식별화* 등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필요사항을 규정한 인증으로, 개인정보 수집·처리·보관 방법, 자료암호화 기술,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등 8개 영역 49개 평가항목을 충족하여야 하며 국내 삼성병원·우리은행 등 6개, 해외 알리바바 등 2백여 개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고, 국가기관은 국세청이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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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청장은 “납세자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는 안전한 관리체계에서 성실납세지원과 공평과세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세청 빅데이터센터는 납세자 맞춤형 신고도움자료 제공, 사용자 친화적 신고환경 개선 등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공평과세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9년 6월 신설되었으며, 개인정보보호 인증 획득은 국가기관 최초 사례로서, 보안 규정·시스템·업무체계 전반을 국제표준에 맞추어 정립하고 외부심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인증원의 현장실사를 통해 적정성 확인>
국세청 관계자는 인증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납세자 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최우선하며,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고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납세자 유형별·개인별 맞춤형 도움자료 제공 등 신고·납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3법 개정·디지털 뉴딜정책 시행 등 민·관의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개인정보의 체계적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보보호체계에서 세정환경 변화(비대면비접촉, Untact)에 맞게 납세서비스를 혁신하고 직원들의 업무를 효율화하는 등 미래 국세행정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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