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식 고시회장 “대면교육 확대하고 소통 강화하며 회원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할 것”

세무사고시회 定摠 개최…위드 코로나 시대 맞는 활발한 활동 및 회원 권익강화 노력 다짐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1-11-19 2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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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위축된 세무사계의 각종 행사가 위드코로나로 재기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한국세무사고시회. 한국세무사고시회는 11월 19일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을 밝혔다.

  

한국세무사고시회 이창식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코로나로 인해 지방회원들과 소통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초에는 고시회 전국임원워크숍을 개최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불법 세무대리 근절을 위한 활동 등 회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는 동시에 ㈜법률방송TV와 업무제휴 등 회원들의 권익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시간 동안 역대 회장들과 회원들의 노고로 세무사고시회가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역대 회장 및 회원들에 대한 감사를 표한 후 “지난해 취임 후 지금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고시회 역점 사업인 대면교육이 위축될 수밖에 없어 대신 온라인 교육에 집중해 많은 회원들이 보다 쉽게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앞으로는 위드코로나 상황에 맞춰 대면교육을 확산하고 좋은 강사 초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지난 11일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한 사실을 언급하며 ”세무사법 개정안이 법사위의 문턱을 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1월 11일은 세무사에게 매우 의미있는 법 개정이 이뤄진 아주 기쁜 날”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비록 세무조정 관련 부분은 변호사들에게 허용이 되었지만 장부작성 및 성실신고는 변호사가 할 수 없게 되었으며, 신규 세무사들이 세무사회에 등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세무대리 업무에 관한 소개, 알선 및 대가를 받는 행위 금지 내용도 추가되어 현재 난립하고 있는 불법 플랫폼 세무대리의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을 할 수 있게 되어 향후 불법 플랫폼 세무대리가 위축·근절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국세무사회 임원 여러분의 노고가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우리 세무사고시회 회원들도 국회 1인 시위를 장장 800여 일 동안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창식 세무사고시회 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향후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무사고시회를 이렇게 멋있고 훌륭한 단체로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한 후 “곽장미 전 회장과 이창식 회장이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수고한 노고를 잊지 못한다. 특히 지금까지 800일간 1인 시위를 통해 세무사법 개정에 큰 힘을 실어주신 것과 국회의원들을 찾아가 우리의 사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고시회 회원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원 회장은 이어 “이번 세무사법 개정을 통해 세무사의 핵심업무라 할 수 있는 기장대리 등 장부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받은 변호사에게 허용하지 않고, 또한 명의대여 등 불법행위를 규제할 수 있게 됐다”며 “어떤 면에서 한국세무사회는 변호사단체를 능가하는 전문가단체라는 인식을 갖게 한 측면도 있는데, 이 모든 게 1만3천여 회원들의 염원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세무사회 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원 회장은 끝으로 “변호사들이 세무대리를 업무 범위에 넣을려고 하는 시도도 있는데, 우리 세무사들도 조세소송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에는 조세소송에 대한 시험과목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럴 수 있도록 우리 세무사회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공로상 등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제51기 사업 및 결산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제51기 결산안 승인과 제52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임채수·고은경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등 한국세무사회 임원들과 박차석 대한세무학회 회장, 이찬희 여성세무사회 회장이 참석해 축하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 정영화 송춘달 박상근 김상철 구재이 이동기 역대 회장들도 참석해 세무사고시회의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한국세무사고시회 총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고시회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수상자 명단.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임희수 사업상임이사, 김연선 부산세무사고시회 조직관리부회장, 조희훈 광주세무사고시회 총무상임이사, 김종인 대구세무사고시회 부회장


□한국세무사고회장 공로상
최정인 기획부회장, 황선웅 지방·청년상임이사, 김정윤 국제상임이사, 창영현 부산세무사고시회 연수연구부회장, 강승호 광주세무사고시회 회원, 이종철 대구세무사고시회 기획이사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김희철 연수부회장, 김선명 조직부회장, 강현삼 지방·청년부회장, 김조겸 홍보상임앗, 심재용 총무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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