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또 사상최대”…전년동기 대비 영업익 4.5%↑

1분기 매출 2조8,711억 원, 영업익 2,323억 원 달성… 1분기 최대실적
섬유ㆍ산업자재 부문 호조… 원료가 상승에도 글로벌경쟁력으로 수익 확대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효성 부채비율 123.3% 까지 낮춰
조현준 회장, “어떠한 환경에도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 갖출 것”
김영호 기자 | kyh3628@hanmail.net | 입력 2017-04-25 16: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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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및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로 ‘1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

효성이 지난 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효성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2조8,711억 원, 영업이익 2,3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매출(2조8,131억 원)과 영업이익(2,223억 원) 대비 각각 2.1%, 4.5% 늘어난 것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269억원) 대비 27.0% 늘어난 1,611억 원을 달성했음. 전분기에 비해서도 영업이익이 173억원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은 섬유,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PP(폴리프로필렌) 생산성 확대와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이 극대화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원료가 상승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서도 독자적인 기술,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이룬 성과로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재확인됐다.
 
재무구조도 지속 개선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했음. 효성은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의 이익실현 분을 차입금 감축에 집중함에 따라, 연결 기준 차입금이 16년말 대비 1,980억 원 감소했음. ㈜효성 기준으로는 15년말 159.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123.3%까지 낮췄다.
 
화학부문 증설 공장 본격 가동 등으로 2분기 실적도 호조 전망

2분기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 진입, 화학 부문의 PP와 NF3 증설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중공업 부문의 신규 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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