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분 함유 건강보조식품 해외직구 주의하세요"

대마오일 및 양귀비씨앗 함유된 건강식품 구입시 처벌 가능
김시우 기자 | khgeun20@daum.net | 입력 2017-09-04 0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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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은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 암예방 및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 인기가 있어 국내 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대마오일(Hemp Oil) 및 양귀비씨앗(Poppy Seeds)의 일부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마오일(Hemp Oil)의 경우,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대마종자오일(Hemp Seed Oil)과 색상 및 형상이 유사하여 국민들이 마약류가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외국에서 국내 반입하고 있으나, 세관의 성분 분석결과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판명되면 통관보류를 당하거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양귀비 씨앗(Poppy Seeds)의 경우에도 최근 쿠키, 케이크 등 식품의 식감개선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반입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중 일부 품종(파파베르 솜니페룸 L 등 3종)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마약류로 지정되어 처벌받을 수도 있으므로 양귀비 씨앗 국내 반입시에도 국민들이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년 1월~7월말 현재 인천세관은 마약류 함유 대마오일 38건, 양귀비 씨앗 27건의 건강보조식품을 적발하여 조사중이다.

 
인천세관은 앞으로 마약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선의의 국민이 마약류로 처벌받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외 여행객, 국제우편물, 특송화물 등에 대한 통관단계에서 검색을 강화하는 등 불법마약류 국내반입 차단에도 최선을 다하여 국민건강 보호 및 사회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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