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영령이시어 편히 잠드시라!!” ‘국세-관세동우회’ 손잡고 현충원 봉사 활동
- 봉사단원들 묘비 닦고 헌화…"여기 잠드신 전사자 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
황선의 단장이 준비한 시루떡, 한나절 봉사로 지친 단원들 허기달래준 활력소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06-05 12: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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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동우회(회장 전형수) 지원봉사단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에서 묘지 정화작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현충일을 앞둔 시점에서 서울 국립현충원내 국세동우회와 관세동우회의 연합 관리구간에서 이루어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묘비를 닦고 묘소근처의 태극기를 꼽고 화병을 둘 장소를 가지런히 하고서 색깔에 맞는 꽃을 헌화하는 방식으로 정비 작업을 해 나갔다.
황선의 단장은 인사말에서 “6월 6일 현충일을 앞두고 매년 국립묘지 정화작업 봉사활동에 참석해주는 국세동우회와 관세회 자원봉사단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젊은 나이에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목숨을 바친 전사자 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가 아닐 수 없다” 회고했다. 황 회장은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오늘 미력하나마 구슬땀 흘리면서 참전용사의 묘역을 쾌적하게 정리함으로서 호국영령들께서 고이 잠드실 것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하나 한 것만으로 보람을 갖게 하는 게 봉사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봉사활동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더 많은 봉사를 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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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남을 돌보는 것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여성 봉사단원은 ‘매년 봉사활동을 해오는 현충원 정화작업이지만, 참여를 거듭할수록 마음이 정화되어 나 자신이 맑은 정신을 되찾는 것 같아 또 다시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위 속에 봉사활동이 진행된 관계로 준비된 냉수는 마음속까지 시원함을 채워주었으며, 황선의 신임단장이 준비한 시루떡은 한나절 봉사로 허기진 배를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았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단의 황선의 단장을 비롯해 방기천 수석부단장, 이상위· 이종탁 부단장, 최용길 사무총장, 구정석· 오숙자· 유원숙· 안걸· 오일선· 박기선· 이재성· 진종후· 조규언·서종석· 서주린 단원 등 2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했고 관세동우에서는 안치성 자원봉사단장과 이재진 사무총장을 비롯해 15명이 참여했다. 국세청과 관세청은 현직에서도 형님 아우간의 돈독함이 퇴직한 동우회에서도 연합하여 6월 호국의 달맞이 국립현중원 정비작업 청결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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