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41%↑…하루 평균 579억
- 현금 외 지급수단 결제 일평균 391.5조…체크카드 이용액 13% 늘어
- 옥정수 | suya-45@hanmail.net | 입력 2017-09-05 13:54:10
온라인 쇼핑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모바일 신용카드 실적이 1년 새 40% 넘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바일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57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410억원)보다 41.2% 급증했다.
모바일 신용카드는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용카드 앱을 설치한 후 오프라인에서 발급받은 실물카드를 등록해 사용한다.
올해 상반기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 결제금액은 하루 평균 391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7% 증가했다.
지급카드 중에서 모바일 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 이용액이 올해 상반기 1조7천624억원(이하 하루 평균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8.3% 늘었다. 체크카드 이용액은 하루 평균 4천581억원으로 같은 기간 13.3% 증가했다.
전체 지급카드 이용액은 2조2천2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9.3% 늘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보다 높은 세제 혜택,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급카드 전체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6%를 차지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실적(1조3천억원)을 소비유형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및 홈쇼핑이 1천73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2.4% 늘었다. 항공사 결제는 해외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24.0% 급증했고 주유소는 유가 상승 등의 영향에 13.9%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4만4천395원으로 1년 전보다 1.2% 줄었고 체크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2만3천642원으로 2.9% 감소했다.
한편 6월 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 장수는 1억2266만장으로 신용카드 발급장수(9749만장)보다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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