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3개 단체, “민간위탁 조례 개악에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 세무사회·세무사고시회·여성세무사회, 1인 시위 통해 서울시의회의 조례 개악 강력 비판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3-17 14: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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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고시회, 여성세무사회 3개 세무사 단체가 13일 서울시의회의 과거 회귀 조레 개악을 강력 비판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희철 한국세무사고시회 총무부회장, 천혜영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장[한국세무사회 제공] |
서울시의회가 과거처럼 서울시 민간위탁 사업비 검사에 세무사를 배제하고 회계감사로 전환하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와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장보원),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황영순) 3개 단체가 ‘민간위탁 조례 개악안 저지’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천혜영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3월 13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및 의원회관 앞에서 “시민혈세 낭비 부실검증 반대한다. 특정자격사 청탁 민간위탁 조례 개정안 폐기하라!” 구호가 적힌 대형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참여했다.
한국세무사고시회 김희철 총무부회장도 13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회계사회 청부입법 결사반대, 서울시 행정사무 민간위탁 조례 개정 결사반대”라고 적힌 붉은색 대형 피켓을 들고 서울시의회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한국여성세무사회 황영순 회장 역시 13일 “대법원 판결 무시, 시민 선택권 무시, 회계사 밥그릇만 챙기는 과거회귀 민간위탁조례 서울시 재의 요구해야! 그동안 감사보고서 미제출 회계법인 법적 책임져야” 구호가 적힌 대형 피켓을 들고 서울시민들에게 민간위탁조례 개정안의 문제점을 알렸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들 3개 단체의 ‘민간위탁 조례 개악안 저지’ 릴레이 1인 시위는 13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여성세무사회의 경우 지난 13일 황영순 회장을 시작으로, 14일에는 고영란 세무사가 1인 시위를 펼쳤다. 이후 17일 김미화 총무부회장, 19일 이은자 국제부회장, 20일 김성미 이사, 21일 도보미 감사, 24일 김미화 총무부회장이 계속해서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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