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5942명

전년 대비 11.8% ↑…평균 연령 71.8세, 월평균 수령액 98만4000원
옥정수 | suya-45@hanmail.net | 입력 2017-07-25 15: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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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4만5000명을 넘어섰다.


2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5942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5317명)보다 11.8% 증가한 수치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받는 국가 보증 역모기지론이다.


주택연금의 전체 가입자 수는 4만5300명이다. 출시 초기에는 연간 가입자 수가 1000명을 밑돌았지만 2012년부터 연간 가입자가 50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상반기 가입자는 Δ2015년 3065명 Δ2016년 5317명 Δ2017년 5942명을 기록했다. 


공사는 2015년 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낮추고 가입 가능한 주택을 확대하는 등 가입 요건을 완화하고 지급유형을 다양화해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봤다. 


주택연금 출시 후 올해 6월 말까지 주택연금 이용현황을 보면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만 71.8세로 70대가 47.3%로 가장 많았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8600만원으로 1억~3억원 미만이 56.3%로 가장 많았으며 3억~6억원 미만이 31.9%로 뒤를 이었다. 


가입자들은 연평균 98만4000원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으며, 지급 방식은 99%가 종신형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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