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해외점포 순이익 전년比 33% 증가

옥정수 | suya-45@hanmail.net | 입력 2017-04-07 15: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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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금융회사가 해외점포에서 낸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일 금융감독원의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현황 및 재무상황’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는 지난해 44개국 407개 점포에서 총 6억5700만달러(약 79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순이익 4억9300만달러(5962억원)보다 33.3%(1억640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의 순이익이 5억5000만달러로, 전체의 83.7%를 차지했다.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전년보다 9.0%(91억8천800만달러) 증가한 1113억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총자산 대비 해외점포의 자산 비중은 업권별로 여신전문금융회사(7.4%), 은행(5.1%), 손해보험회사(1.4%) 순이었다.


해외점포 수는 은행이 178개로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112개), 보험회사(81개), 여전사(33개), 지주사(3개)가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 해외점포의 자산규모는 확대 추세”라면서 “하지만 중국지역의 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리스크 분산을 위한 해외진출 지역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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