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대형산불 피해기업 관세행정 종합지원

수입물품에 부과되는 관세 등 납부기한, 최대 1년까지 연장
대형산불 피해기업 대상 연말까지 관세조사 유예
피해 수출입 기업 대상 FTA 원산지검증 연말까지 보류
긴급 조달 원부자재 등에 대해 신속 수입통관 지원
수출물품의 항공기·선박 적재 기간, 최대 1년까지 연장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03-26 16: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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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이번 의성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종합지원을 실시한다고 26(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입물품의 관세 납부기한 연장분할납부 등 세정지원관세조사의 원칙적 유예FTA 원산지검증 보류·연기특별통관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➊ (세정지원)

수입물품에 부과되는 관세 등 제세의 납부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거나분할하여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이 경우에 납세자의 담보제공 의무를 생략한다.

 

공장창고 전소 등으로 손상.변질된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감면 또는 관세환급(지정보세구역 장치 물품에 한함조치를 취한다.

 

관세법 100수입신고 수리 이전 손상·변질된 물품에 대한 관세 감면
관세법 106수입신고 수리 이후 지정보세구역에 장치된 물품이 손상·변질된 경우 관세 환급

 

체납이 있는 기업이 체납세액 분할납부계획서를 제출한 경우 일시적으로 통관을 허용하고 재산 압류 등 강제징수도 유예한다.

 

- ‘수출용 원재료에 대해서는 기존에 납부한 관세 등에 대해 환급신청 즉시환급금을 지급한다.

 

➋ (관세조사 유예)

대형산불로 사업장에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관세조사를 유예한다.

 

이미 관세조사가 사전통지가 되었거나 진행 중인 업체에 대해서는 납세자의 조사 연기.중지 신청 시이를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➌ (FTA원산지검증 지원)

원산지검증 착수 전인 피해 수입기업에 대해 연말까지 원산지검증을 보류하고 진행 중인 수입기업은 연기 신청시 적극 수용한다.

 

피해 수출기업에 대한 협정 상대국의 원산지검증 요청 건에 대해서는 상대 당국에 검증기한 연장을 요청하고원산지 증빙자료 제출기한도 연장한다.

 

➍ (특별통관 지원)

대형산불 피해(공장 폐쇄 등이후에 긴급히 조달하는 원부자재 및 특별재난지역 지원물품(장비구호물자등에 대해 신속통관을 지원한다.

 

제조시설 등 피해로 수출물품의 적기 선적이 곤란한 경우 수출신고 수리물품의 항공기.선박 등 적재 기간*을 연장한다.

 

* [원칙수출신고 수리된 날부터 ‘30일 이내’ → [연장] ‘1년 범위 내’ 연장 승인

 

보세구역에 보관 중인 피해기업의 수입물품에 대해 수입신고 지연에 따른 가산세*’ 부과를 면제한다.

 

외국물품을 보세구역에 장치한 후 30일을 경과하여 수입신고 하는 경우,
과세가격의 100분의범위 내 최대 500만원까지 부과하는 금액

 

관세청은 전국 34개 세관을 통해 피해사실을 접수받고대형산불 피해기업 긴급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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