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인하 본격화…현대해상 車보험 ↓

옥정수 | suya-45@hanmail.net | 입력 2017-07-21 16: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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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들어 손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해상은 다음달 21일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5%씩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5월 누계 기준으로 77.7%로 전년 동기대비 3.9%포인트(p) 개선됨에 따라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동부화재가 다음달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가용차량에 대해 1.0%(개인용 0.8%, 업무용 1.3%)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부화재의 5월 누계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5%로, 전년 동기 대비 5.6%p 개선됐다.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대개 77∼78%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거나 내리기로 한 곳은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4개사로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6월부터 평균 0.7%를 내리기로 했고 한화손해보험은 다음달 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6% 내린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빅4’로 손꼽히는 삼성화재와 KB손보도 조만간 보험료 인하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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