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물류분야 혁신기업 12개사에 정책금융 지원된다

관세청, 금융위원회 주관 「혁신기업 국가대표」 선정사업 최초 참여
혁신성·성장성·수출입안전관리 등 기준 관세·물류분야 우수 중소·중견기업 선정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2-10-13 16: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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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장(왼쪽 네번째)이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된 기업 임원들과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13일, 관세·물류 분야에서 혁신기업 국가대표(금융위원회 주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로 선정된 12개 사에게 본부세관별**인증서를 지난 10월 6 수여했다고  밝혔다. 

 

* 산업·중기·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가 혁신성·기술성이 있다고 자체 선정한 혁신기업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정책금융지원 등을 제공하는 부처 협업 기업지원 정책사업’(‘20.7~) //
최근 5차 선정(10.6)까지 혁신성장 산업분야 전반에서 1,043개사가 선정되었음

 

** 인천(6개사), 서울(3개사), 대구(1개사), 광주(2개사)

 

관세청은, 우리 중소·중견 수출입.물류 기업 등에게 신속통관 . 세정지원 . FTA 활용지원 등 자체지원 외에, 추가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금융위원회 주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사업에 최초로 참여하여 12개 혁신기업을 신규 선정했다.

 

관세.물류 분야에서 중소·중견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12개 사에는, 대출·보증·투자 측면에서 정책금융*이 지원되고 후속투자 유치기회, 컨설팅 제공 등 비금융 지원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금융위 주관).

 

* (대출) 금리 감면, 한도 확대 / (보증) 한도 적용기준 없는 창업초기(7년 내)기업 요율 감면, 보증비율 확대 / (투자) 산은·기은 직접투자, IR(Investor Relation) 개최를 통한 민간투자 유치 지원

 

이번 선정과정에서, 관세청은 관세.물류분야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출입 제조·물류·보세, 수출입 통관감시, 수출입 안전관리 4개로 세분화해 각 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혁신성.기술성과 더불어, FTA를 활용한 수출 가능성(분야), 수출입통관 법규준수 우수도(,분야), 통관·감시 기술개발 등을 통한 관세행정 인프라 개선 기여도*(분야) 등을 선정 요건으로 하면서,

 

* ) 수출입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 탐지를 위한 방사선 복합탐지기술 개발 추진 등

 

관세행정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확인된 ‘AEO’*인증수출자’**를 우선 고려하여, 최종 선정기업 12개사를 확정했다.

 

*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이력, 안전관리 수준 등이 우수한 수출입관련 업체를 공인하여 통관절차상의 혜택 제공

 

** 관세청이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인증하여 원산지증명 발급권한을 부여한 업체

 

< 관세·물류분야 혁신기업 국가대표 선정기업(12개사) >

선정분야

선정기업

FTA 활용(3)

코레쉬텍 / 와이제이씨 / 신풍금속

수출입 제조·물류·보세(4)

엠케이전자/ 에이씨티앤 코아물류 / 터보윈/ 달마전자

수출입통관감시(3)

엠이피 / 케이씨넷 / 데이터월드

수출입안전관리(2)

싸이노스 / 엠피에스

 

< 분야별 대표 선정사례 >

선정기업

선정사유

[FTA활용]

코레쉬텍

· 인증수출자로서 옥수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기반 소재로 100% 생분해성*소재의 원사를 개발하여, 기존의 PET·나일론과 달리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기술 혁신성을 인정

 

* 생물학적 특성으로, 특히 토양속 박테리아에 의해 쉽게 분해될 수 있음

 

·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하여 유럽·미주지역으로 친환경 티백용 필터류와 원단의 수출을 확대하는 등 성장가능성을 인정

[제조·물류·보세]

엠케이전자

· 세계 120개 반도체 기업에게 품을 공급하는 반도체 소부장 보세공장으로, 반도체 미세도금 분야 기술력 본딩와이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 유지성장가능성을 인정

 

* 지식재산권 국내 출원 3, 등록 42, 해외등록 18건 등 기술력이 입증됨

[통관감시]

엠이피

· 관세청 국경감시를 위한 컨테이너 검색기, 디스플레이, 전지분야 등의 설비 제조기업으로, 현재 개발중인 3차원 방사선 복합탐지 기술은 수출입 통관물품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의 유무 탐지를 가능하게 하는 등 관세행정 인프라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

[안전관리]

싸이노스

· AEO기업으로 반도체설비 핵심부품의 정밀세정고밀도 코팅 기술에 대한 혁신성과 지속적인 매출액 증대를 통한 성장가능성 인정

 

관세청은 향후, 주기적으로 동 기업들의 기술혁신 노력, 성장성 등을 평가해 혁신기업을 재선정하는 ‘IN&OUT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신규 업체에 기회를 부여하고 지원제도의 효과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 혁신성, 성장가능성 등이 약화된 기업을 선정기업에서 제외(Out)하고, 신규 혁신기업을 선정(In)하는 제도로서, ‘22.4분기 중 금융위와의 협의를 거쳐 운영방식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관세·물류분야 12개 혁신기업 선정이 최근 글로벌 경기부진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앞으로 보다 많은 관세·물류분야 혁신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 홍보를 강화하고, 선정기업이 정책금융 지원을 활용 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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