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연구원, KARI Accounting and Sustainability Research Seminar 개최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07-21 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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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연구원은 지난 18일 ‘KARI Accounting and Sustainability Research Seminar’를 개최했다[한국회계기준원 제공]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의 연구조직인 한국회계연구원(Korea Accounting Research Institute; KARI)은 지난 18일 ‘KARI Accounting and Sustainability Research Seminar’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30여 명의 교수 및 석·박사과정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희동 교수(버룩 칼리지–뉴욕 시립대학교)가 ‘Walking the Climate Change Talk: Evidence from the Paris Agreement(Castillo et al.)’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지윤 교수(연세대)가 토론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파리기후변화협정(Paris Agrement; 이하, PA)을 기후 관련 규제위험에 대한 외생적 충격으로 사용해 협정일 이전에 기업의 기후관련 자발공시가 투자자에게 기후위험에 대한 신뢰성 있는 신호효과를 가지는지 실증분석한 결과 협정 이전에 기업이 수행한 기후관련 자발적 공시를 한 기업은 PA 협정 체결 소식이 알려진 시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탄소집약도가 높고 규제가 엄격한 환경에 속한 기업일수록 기후관련 자발적 공시의 긍정적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면서 “PA 체결 이전에 기후관련 자발적 공시를 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PA 체결 이후 더 크게 녹색투자를 집행했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그는 “기후관련 위험에 대한 자발적 공시는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기업의 기후관련 공시전략, SEC 등 규제기관의 정책결정에 시사점을 가진다”고 소개했다.

 

한편, 다음 세미나는 오는 8월 22일(금) 개최될 예정이며, 세미나에서는 곽병진 교수(KAIST)의 ‘Do Changes in Revenue Recognition Standard Alter Boards’ Decision-making Formula on Management Turnover?’와 오형일 교수(KAIST)의 ‘Do Changes in Revenue Recognition Standard Alter Boards’ Decision-making Formula on Executive Compensation?’가 각각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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