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사무처 조직 개편으로 세무사 ‘업역 확대’ 정조준

세무사 권익 수호 사령탑으로 전략기획실 신설…정책 대응 신속·효율성 제고
사무처 4실7팀으로 기존 인력 재배치, 조직 유연성·예산 효율성 모두 챙겨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7-30 1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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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 위상을 강화하고 업역을 확장하기 위한‘컨트롤타워’전략기획실을 신설하는 등 전략적인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무사회는 국회·정부 등 유관 단체와의 소통 및 교섭력을 극대화하고 정책 대응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3실 7팀 체제의 사무처에 전략기획실을 추가해 4실 7팀으로 전환했으며, 내부 자원을 재배치해 조직의 유연성과 예산 효율성까지 꾀했다고 설명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신설된 전략기획실은 세무사의 업역 수호와 제도 개선을 위한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앞으로 ▲중장기 전략 수립 ▲대외협력 로드맵 실행 ▲정책 모니터링 체계 구축 ▲국회·정부 기관 대응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며 사무처의 주된 전략기능을 전담하게 된다. 이어 법제협력실 등 기존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전략 실행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신속한 입법·행정 대응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단행한 이번 인사는 대외홍보활동 강화 및 자격시험 운영의 효율적 개선, 타법령 직역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 팀(실)장 인사를 포함한 인력을 회무 전면에 재배치, 사무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동시에 별도의 신규 인력 충원 없이 내부 자원을 재분배해 예산 절감과 함께 조직 유연성도 확보했다.
 

한국세무사회 김선명 부회장은 “이번 조직·인사 재편은 제도 수호와 업역 확대라는 세무사회의 핵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전문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내부 역량 강화와 더불어, 신속하고 정확한 대외협력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운영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이번 개편으로 한국세무사회는 업역 확보에 실질적인 전략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세무사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의 실행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세무사회 인사자 명단.
 

▲<전략기획실> 배종오(실장), 이행운(대리), 황경환(대리)
<경영혁신팀> 류승백(과장)
<법제협력실> 허지혜(대리)
<대외홍보실> 임태성(실장)
<연수출판팀> 이미경(팀장), 박진용(주임)
<자격시험팀> 최지훈(팀장), 최효준(대리)

(이상 총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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