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조사행정 기조…공정과세 효과 극대화되는 분야에 조사역량 집중

국세청, 올해 엄중한 경제 상황 감안 세무조사 신중 운영 방침
민생경제 회복 민간중심 활력 제고에 세정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01-03 10:30:04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김창기 국세청장은 3, 올해는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어 수출투자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등 민생에 어려움을 더할 요인도 많아짐으로서, 건전 재정과 민생회복민간 활력이 강조되고 있다고 지적, 민생경제 회복과 민간중심 활력 제고를 세정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시무식 자리에서 이러한 어려운 경제여건과 불확실성 아래 재정수요 충족, 공정과세 구현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세무환경 조성, 신고편의 제고, 복지세정 적극 집행 등 국민들이 국세청에 바라는 역할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러한 기조아래 어려운 납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펼치겠으며,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영세 자영업자의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한 세무검증 완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범정부적 노력에 국세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법한 범위 내 최대한 제공해 줄 것이며,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역할에서 더 나아가 국세행정이 민간 활력을 위한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세무 컨설팅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 기업하기 좋은 세무환경도 조성하겠으며, 납세자 신고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신고 사전 안내부터 세금 납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납세자 관점에서 재검토하여 보다 쉽고 편리한 납세환경을 구축하는 등 성실신고 지원 기능을 한층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공정한 경쟁과 사회적 연대를 해치는 탈세와 체납을 엄단하여 공정과세를 구현해 나가겠으며, 엄중한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세무조사는 신중하게 운영하되, 성실납세 유도, 공정과세 효과가 극대화되는 분야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자본거래와 국제거래를 이용한 편법 경영권 승계, 법인자금 유출 등 불공정탈세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증하고, 민생침해 사업자의 고질적 탈세, 신종 탈세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부 조직 간의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을 만들 것이며, 일선과 본청 간에는 상향식 소통을 활성화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 간에는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나홍선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카드뉴스CAR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