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고시회, 10년만에 광주서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개최
- 이석정 고시회장 “오직 회원의 이익과 단합 및 든든한 권익지킴이 역할 수행에 힘쓸 것"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11-17 20: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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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석정)는 제53회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행사를 11월 17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했다. |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석정)는 제53회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행사를 11월 17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세무사고시회 회원들이 함께 모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합과 친목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먼저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이석정 세무사고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기총회를 오랜만에 빛고을 광주에서 광주세무사고시회 회원들과 함께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제26대 집행부는 ‘회원 중심 행동하는 고시회’란 모토로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세무사고시회가 회원을 위해 한발자국 더 나아가는 동시에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1가지 공약 이행을 다짐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중 올해 이룬 소소한 성과를 크게 3가지로 소개했다.
이석정 회장이 소개한 올해의 성과 첫 번째는 세무사가 유일한 조세 전문가임을 인정받기 위해 ‘세무사 전문분야 포럼’을 창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분야별 전문세무사’ 시대를 열었다는 사실이다.
이 회장은 ”철저한 교육과 노하우로 무장하도록 세무사 전문분야 포럼을 창설했다“며 “매년 50명 이상씩 정회원이 양산된다면 머지 않아 수백 명의 세전포럼 회원들이 분야별 전문가로 활동할 것이며 ‘세금은 세무사’라는 인식을 대국민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두 번째로 양질의 교육 확대 및 전국순회교육 실시를 성과로 소개했다.
그는 “금년도부터 새롭게 상하반기로 나눠 회원의 니즈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 본회 및 부산, 광주, 대구, 충청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교육을 시행했다”며 “이런 교육이야말로 지방에 있는 회원들에게 고른 교육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본회 및 지역회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석정 회장은 세 번째로 성장하는 세무사들의 모임을 통해 소통을 강화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로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세무실무편람 제작‧보급, 마을세무사, 청년세무사학교,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자존감 높은 고시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도 고시회의 성과로 소개했다.
이 회장은 “고시회는 51년이라는 기간 동안 회원의 권익수호 및 조세제도 발전을 위한 굵직한 일들을 묵묵히 실천해 위상을 높여왔다”며 “세무사가 지상 최고의 직업이라 자부하는 만큼 앞으로도 오직 회원의 이익과 단합을 위하고 든든한 권익지킴이 역할 수행을 위해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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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정 세무사고시회장이 17일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자랑스러운 회원단체인 세무사고시회의 제53회 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회원 중심의 행동하는 고시회라는 모토에 걸맞게 잘 이끌고 계시는 이석정 회장님 및 임원들 여러분께서 세무사회 위상 제고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저도 여러분처럼 세무사고시회 출신이라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행복하고 기쁘다”면서 “생각해보면 가장 자랑스러운 경력이 22대 세무사고시회장 경력이다. 세무사고시회장 경력을 바탕으로 세무사회장이 될 수 있었고, 그 경력이 제 커리어 중 가장 빛났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구재이 회장은 오늘날 민관 거버넌스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마을세무사제도, 전문 자격사 최초의 창업스쿨인 청년세무사학교 등 이 세상에 없는 것들을 고시회장을 하면서 만들어냈다고 소개하며 “당시 한달에 한번 꼴로 새로운 사업을 펼쳤는데 생각해보면 정말 행복한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고시회장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의 세무사 및 임직원, 350만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세무사공동체로서 어떻게 하면 고시회장을 했을 때처럼 멋진게 일해볼까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이어 “사업현장, 세무사제도, 세무사회 3대 혁신을 통해 세무사 황금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반드시 만들 것”이라며 “모든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서 바꾸고자 하는데, 세무사고시회 회원들이 함께 해 주신다면 반드시 그 과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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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에서 열린 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행사에 참가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두 번째 축사자로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무사가 차고 있는 뱃지가 뭔가 했더니 주산알이라고 하던데, 그걸 보면서 세무사는 징세와 납세의 균형추 역할을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봤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 세무사님들께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유권규,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들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요즘 전국의 지방 살림이 참으로 어렵다. 광주시 역시 98년도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예산을 편성했을 정도”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세무사님들께서 광주시 및 자신이 속한 지역 발전과 예산 확충을 위해서도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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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도 축사에서 “세무사는 한번 인연을 맺으면 수십년까지도 함께 하는 전문직종이며, 꾸준히 사업을 하다보면 경제적‧시간적 여유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라며 “세무사 여러분이 단합해 함께 한다면 세무사고시회, 세무사회가 발전할 것이며, 결국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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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17일 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역시 축사를 한 선규성 서광주세무서장도 “51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무사고시회는 대표적인 조세전문가단체로서 청년세무사들의 업무환경 개선, 세무컨설팅 교육 강화를 비롯해 세법 연구 및 개정 활동으로 회원들과 납세자의 권익향상에 기여하는 등 세정의 동반자로서 막중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적극적인 노력과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선 서정은 이어 “국세청도 납세자의 편의 제고를 통해 국민께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고견을 부탁 드린다”며 “아무쪼록 회원간 소통과 화합의 장인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세무사고시회가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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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선규성 서광주세무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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