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첨단장비로 새롭게 출발
- 무역・물류 핵심 인프라…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관 서비스 제공
-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04-14 09: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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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출입 통관, 물류, 여행자 통관, 세금 징수, 위해물품 차단 등 관세청의 모든 대국민 업무와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이다.<* 기재부, 국토부, 산업부 등 135개 기관 및 수출입기업, 선사, 항공사 등 26만개 업체 등과 연계되어 수출입 통관, 물류 등 모든 관세행정업무 처리>
이번 사업은 총 1,060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2015년부터 10년 이상 사용해 노후화 된 전산 장비를 전면 교체* 하고 고도화함으로써 전자상거래 등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입 물류에 큰 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시스템 장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 하드웨어(서버, 스토리지 등) 305식, 상용 소프트웨어(WEB, WAS, DBMS 등) 80종
또한 마약 등 위해물품 선별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빅데이터, AI 인공지능 등 최신 첨단기술을 관세행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향후 관세행정에서의 첨단기술 활용가능성을 확대했다.
관세청은 성공적인 유니패스 개통을 통해 시스템 성능이 향상되고 365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민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세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입신고서 자동처리 속도는 2.5배*, 수출신고서 처리 속도는 1.8배, 환급신청서 처리 속도는 1.6배 빨라졌으며, 공공데이터에 대한 동시 처리 능력이 3배 증가**하면서 화물통관진행정보 등 관세청이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더 많은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 (예) 수입신고서 자동 처리 평균 속도 : (기존) 24.1초 → (개통 이후) 9.7초
** 1분당 서비스(정보제공) 가능 건수 : (기존) 10만건 → (개통 이후) 30만건
데이터 분석 성능도 2.7배 개선*되면서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의 결합 및 추출이 용이해짐에 따라 밀수, 불법 무역, 관세 포탈 등 국가 경제에 위협이 되는 불법 행위에 대한 정보 분석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 (예) 데이터(50만건 기준) 추출 시간 : (기존) 11분 → (개통 이후) 4분
관세청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모든 시스템 기능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내외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였으며, 개통 2주 전부터는 24시간 상시대응 체제를 유지함으로써 대규모의 시스템 전환 사업임에도 큰 장애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개통을 마무리했다.
* 업무처리 기반 통합 테스트(7차), 대민‧대외 기관 연계 테스트(5차), 개통 리허설(5회) 등
개통 이후 현재까지도 관세청은 시스템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에 즉각 대응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의 성공적인 개통을 통해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더욱 공고해 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행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니패스를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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