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고시회 定總...이석정 회장 "교육과 소통 통해 세무사·고시회 위상 제고 노력"
- 구재이 세무사회장 "고시회는 마을세무사, 청년세무사학교 등 빛나는 제도 만든 주역"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11-22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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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고시회는 22일 도심공항 소노펠리체에서 제54회 정기총회 및 회장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
22일 한국세무사고시회 제54회 정기총회에서 이석정 세무사고시회장은 “고시회는 53년이라는 기간 동안 회원의 권익수호 및 조세제도 발전을 위한 굵직한 일들을 묵묵히 실천하며 위상을 높여왔다”며 “26대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회원의 권익향상 및 역량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정 회장은 특히 26대 집행부에서 10가지 공약 이행을 다짐하고 이룬 성과를 크게 ▲명실상부한 ‘분야별 전문세무사’ 시대 개막 ▲양질의 교육 대폭 확대 및 전국순회교육의 실시를 통한 지역회와의 소통 강화 ▲‘성장하는 세무사들의 모임’을 통한 소통 강화의 3가지로 소개하며, “헤아릴 수 없는 우리만의 고유목적사업 수행을 통해 세무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자존감 높은 고시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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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자랑스러운 우리 고시회가 1년 동안 힘찬 발걸음을 했던 결실을 더듬어 보는 정기총회를 축하해 주시려 오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님, 유소영 학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과 특히 일본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도 축하하러 올 정도로 국제적인 면모를 더욱더 높여가는 것 같아서 너무 흐뭇하다”며 “저 자신이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라는 그런 자랑스러운 커리어를 바탕으로 한국세무사회장을 맡아 세무사고시회장을 했던 세무사회장으로서 어떻게까지 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제가 고시회장을 할 때 만들었던 제도 두 가지가 지금 빛나게 이어지고 있는데, 그 중 마을 세무사 제도는 우리 세무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공익적 활동을 더욱더 넓혀가고 또 특히 지방세 분야에 있어서의 세무사의 업역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시작을 해서 전국화한 지 지금 8년이 됐다”며 “지금 1500명의 세무사들이 전국적으로 기초단체와 광역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가장 본인의 공적을 이야기할 때 마을 세무사 활동을 자랑할 정도로 정말 활성화되어 있는데, 우리 고시회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마을세무사제도와 함께 청년세무사학교도 고시회에서 지금까지 잘 이어가고 있는 자랑스런 제도로 소개했다.
그는 “우리 세무사들이 정말 창업 스쿨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을 때 전문가 그룹에서는 처음으로 창업스쿨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지금까지 우리 많은 청년 세무사들의 소망이 되고 그들의 전문성을 키워주는 중요한 창구가 되고 있다”며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서 이석정 회장께서는 전문가 포럼을 통해 정말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마음껏 우리 실행하시고 이루신 것 같아 너무 자랑스럽고 그 창의력과 추진력에 정말 항상 감동하고 있다”며 고시회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구 회장은 또 “아마 새로 맡으시는 장보원 차기 고시회장께서도 더욱더 발전시켜서 고시회를 더욱더 빛나게 하고 회원님들을 자랑스럽게 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세무사회에서 고시회는 별개로 괴리된 분리된 조직이 아니라 세무사회의 법정단체이자 회원단체로서 한마음 한 뜻으로 모든 회무를 같이 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전통시장 장보기, 세무상담 행사도 열심히 해서 많은 국민들의 호응을 받았고. 여러 가지 교육 및 사업을 고시회와 함께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이는 우리 세무사회나 고시회나 회원을 위해서 존재하며, 회원이 주인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시회가 회원단체로부터 권익을 신장하고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또 세무사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에 있어서 한국세무사회의 지원은 끊이지 않을 것이고 더욱더 가열차게 기름 부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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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두번째로 축사를 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석정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면서 “세무사고시회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잘 해냈다는 말씀을 구재이 회장을 통해 들으니 매우 자랑스럽게 여겨지고 업역의 확대라든지 회원들의 이익창출 등이 고시회의 목적이기도 하겠지만 더 나아가 국민들을 위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앞으로 하실 말씀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것들을 하나씩 풀어가실 때 저희 의원실도 자주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어 “오늘 취임하시는 장보원 회장께서도 앞으로 2년간 잘 이끌어 주시기 바라며 무엇보다 고시회가 국제적 교류를 하는 것 자체가 참 보기 좋다”면서 “국회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시면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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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한국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타가하시 노리미츠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8월 전국 청년세리사연맹 나고야 대회에 이석정 회장을 비롯한 많은 임원들께서 바쁜 와중에서 참석해준데다 지난달 세무사고시회와 함께 개최한 세무 전문가 간담회에서도 세심한 준비 뿐 아니라 따뜻하게 맞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타가하시 회장은 이어 “세무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한일 양국의 상속 현황과 문제점, 문화적 차이에 따른 세제 차이에 대한 활발한 질의 응답이 이뤄진 후 연맹에서는 귀국 후 곧바로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일본 세제에 반영하기 위한 제안서를 작성하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며 “내년 9월에는 독일의 세무사 법원, 세무사사무소 등을 방문할 계획인데 이후 여러분과도 그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타가하시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여러분과 유대를 소중히 하며 양국의 세무사 제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세무사고시회와 전국청년세리사현맹간의 유대가 더욱 강해지고 양 단체의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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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하시 노리미츠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선명 부회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형태 부회장, 송춘달·고지석·박상근·안수남·김상철·김완일·이동기·이창식 역대 회장, 변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황영순 여성세무사회장 등 내빈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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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이석정 회장, 장보원 차기 회장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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