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에서 제27대 회장으로 취임한 장보원 세무사가 회장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22일 도심공항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개최한 제54회 정기총회에서 확대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된 장보원 신임 회장에 대한 취임식을 거행했다.

세무사고시회는 또 이날 총회에서 감사 후보로 등록한 이강오, 박풍우 세무사를 만장일치로 27대 감사로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장보원 신임 회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함께 가는 고시회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무사를 만들어 가겠다”며 ‘신뢰받는 세무사, 함께 가는 고시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전문가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전문성이다. 한 분야의 전문성을 홀로 이룰 수 있으나 전 분야의 전문성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때 이룰 수 있다”며 “두터워진 전문성을 신뢰로 이어지고 업역 경쟁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날 세무업계의 경쟁은 세무사 간 경쟁이 아니라 타 자격사와의 대결이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무자격 세무대리와의 전쟁이라고 언급한 후 “개인의 역량만을 기대지 않고 모든 집행부의 집단지성을 모아 두터운 고시회, 짜임새 있는 고시회, 함께 하는 고시회를 만들어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보원 신임 세무사고시회장이 전임 회장인 이석정 회장으로부터 한국세무사고시회 기를 전달받고 있다.

▲장보원 신임 세무사고시회장이 회기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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