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제7회 조세학술상 시상식 성료
- 공로상 – 강인애 변호사·안창남 교수 공동 수상
논문상 – 윤태화 교수/박종우 전무·윤지현 교수 공동 수상
제57주년 창립기념일 맞아‘선배의 날’행사도 함께 거행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9-02-12 1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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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는 12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강당에서 한국세무사회 창립 제57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7회 조세학술상 시상식 및 선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제7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에서는 강인애 변호사와 안창남 강남대학교 교수가 공로상을, 윤태화 가천대학교 교수와 박종우 안진회계법인 전무 그리고 윤지현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가 논문상을 수상했다.
강인애 변호사는 198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약 40년 동안 조세법 분야에서 저술과 강의 출강 및 국세심판 실무를 수행하며 조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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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남 강남대학교 교수도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월드텍스연구회 회장, 한국세무사회 연구위원으로서 활발한 사회활동과 함께 40여편의 조세법관련 논문과 국제조세 관련 단행본을 발간하고,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으로서 세금 관련 분쟁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하는 등 올바른 조세 문화 정착과 조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윤태화 교수와 박종우 안진회계법인 전무는 ‘마일리지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연구’로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윤지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는 ‘업무무관 가지급금이 있는 법인에 적용되는 지급이자 손금불산입 규정의 입법목적과 그에 따른 해석론에 관한 비판적 고찰’로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이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세무사회 창립 57주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역대회장님과 회직자 여러분, 그리고 선배 회원님들께서 보여주신 헌신적인 희생과 노고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난해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1만3천여 회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우리가 직면했던 수많은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경영여건 악화 등으로 유사자격사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우리 업역에 대한 외부의 계속된 도전으로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지난해 4월 변호사에게 일정한 세무대리를 허용하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인해 올해 말까지 세무사법을 국회에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헌재의 권고대로 세무대리의 전문성과 능력을 가진 변호사가 세무대리에 필요한 전문가 규모를 고려해 시장에 진입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 하고 있다”면서 “헌법불합치판결 사건의 보완입법 문제도 고소득자인 변호사에게는 기대하지 않았던 업역 확장의 기회이지만, 한계 경영을 하고 있는 1만3천여 세무사와 6만여 사무직원, 그리고 30만 세무사 가족에게는 생존이 달린 매우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회원여러분의 일치된 동참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 창립 57주년을 자축하고 세무사회 발전에 기여한 선배 회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보답하는 시간을 갖고자 ‘선배의 날’ 행사를 함께 진행했으며, 70세 이상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세무사회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지혜가 담긴 고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뽕짝 한의사’로 유명한 김오곤 한의사가 ‘100세 시대 건강 재테크’ 특강을 실시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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