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25일 제주분회 창립…지역 균형 발전과 인프라 구축 효과
- 전북분회 이후 39년 만에 두 번째…창립기념식에 본회·지방회장단 총출동해 축하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4-28 11: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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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는 4월 25일 오전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신설 제주분회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제주분회의 출발을 기념했다. |
한국세무사회가 지역 인프라 구축 및 회원 편의 향상 효과를 위해 지난 1986년 창립한 전북분회에 이어 두 번째로 최근 제주분회를 설치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4월 25일 구재이 회장과 김승준 제주분회장을 비롯해 지방세무사회 회장단, 본 . 지방회 및 제주분회 임원진 등이 총출동한 가운데 ‘제주분회’의 창립기념식을 갖고 지역회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날 오전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신설 제주분회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제주분회의 출발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번영을 기원했다고 설명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날 현판 제막식에 이어 오후에는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제주분회의 창립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비롯해 본.지방회 회장단 및 임원진과 제주 회원들이 참석해 제주분회의 출범을 기념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의 세정을 총괄하는 박인호 제주세무서장도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제주분회 창립을 축하했다.
김승준 제주분회장은 창립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제주분회의 창립은 단순히 하나의 조직이 생긴 것을 넘어 제주 회원들의 목소리가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자치 기반을 마련한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제주에서 시작된 이 혁신적인 변화가 전국 세무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울림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제주분회의 창립은 김승준 분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제주지역세무사회 회장님의 노고와 제주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며 “제주분회가 세무사회의 큰 일원으로 회원과 함께 성장하고 회원에게 만족도를 높이는 큰 조직이 되도록 본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이라고 강조했다.
박인호 제주세무서장도 축사를 통해 “전국 133개 세무서 중 가장 중요한 세무서 4개에 제주 세무서가 들어간 것처럼 세무사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시기 때문에 분회로 창립하는 것 같다”며 “제주분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항상 제주분회 회원 여러분을 세정의 동반자로 여기고 열심히 같이 도와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분회는 지난 1986년 전북분회 이후 39년 만에 창립한 세무사회의 두 번째 분회로, 회원 및 회원사무소 직원 교육을 위해 육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던 제주지역 회원들의 숙원이 이뤄진 것은 물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세무조직의 강화, 지역 회원들의 전문성 및 경쟁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성과는 지난 3월 25일 열린 2024회계연도 제6차 이사회에서 제주지역세무사회를 부산지방세무사회 산하 ‘제주분회’로 설치하기로 의결한 결과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 직후에는 제주지역 회원을 위한 ‘2025년 4월 회원보수교육’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교육은 이진배 세무사가 ‘플랫폼세무사회 완벽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했고, 두 번째 교육에서는 김두천 세무연수원 교수가 ‘종합소득세 신고 대비 사례별 핵심 실무’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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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분회 창립기념식에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김승준 제주분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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