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성 관세사회장, 관세사 공동체의 상생협력 지속적 추진

지나친 보수료 경쟁 입찰에 따른 저가 보수료 등 시정 밝혀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8-03-30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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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성 한국관세사회장은 29일, 지나친 보수료 경쟁 입찰에 따른 저가 보수료 등 관세사업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 올 한해도 관세사 공동체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날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 42차 정기총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 한해 본회 업무 중점과제로 △관세사 공동체 상생협력 정착 △건전한 통관질서 확립과 윤리교육 강화 △회원 직무수행 지원 강화 △관세사 위상제고와 대외협력 증진 △회무 개선과 조직역량 강화 등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안치성 관세사회장 인사말 요지-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

 

지난해 우리회는 회원님들의 격려와 성원으로

크고 높은 산을 넘어 많은 현안을 해결했습니다.

 

첫째, 관세법과 관세사법 등 관계법령을 개정하여

우리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관세사 서비스의 공공성을 공고히 하여

관세사의 위상을 제고하였습니다.

 

둘째, 국회 토론회를 2년 연속 개최하여

정계, 학계, 관계에 관세사 보수료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보수료 현실화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하였습니다.

 

셋째, 통관프로그램 분쟁을 종식시키고

4세대 통관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으며,

유지보수 업체의 경쟁체제를 확립하여

회원님들의 선택권을 보장하였습니다.

 

아울러, 관세사무소의 자금관리 업무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국민은행과 MOU를 체결하여 개발한

KB관세경리 시스템을 보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을 확대하고,

수출입신고필증 전자문서 원본을

관세사가 직접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였습니다.

 

지난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성원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관세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김영문 관세청장님과 이종구 의원님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

 

최근 세계경제가 개선되고 수출입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금리인상, 구조조정 등

위험요소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우리 내부적으로는 보수료 경쟁 입찰이 확산되는 등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보수료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대외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관세사 발전을 위해

올해도 우리회는 회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관세사 공동체 상생협력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저가 입찰이나 덤핑을 자제시키고

적정 보수료 유지, 무료제공 서비스의 유료화 등

상생협력 확산 운동을 전개하고

보수료 법제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건전한 통관질서를 확립하겠습니다.

명의대여, 이익분배 등 불법행위를 엄정 단속하고

타 업계가 우리의 직무를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셋째, 회원님들의 직무수행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범칙사건 조력 범위 확대,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 등

관세행정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관세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화교육을 개설하고,

통관프로그램과 KB관세경리 시스템을 최적화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관세사의 전문서비스와 직무의 공공성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

 

우리 2,000여 관세사들은

관세행정의 동반자이자 수출입 기업의 파트너로서

우리 손을 통해 수출입 1조 달러를 신고하면서

탈세나 부정무역을 방지하고,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지키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맡은바 직무를 더욱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과 기업에게 사랑받는 관세사가 됩시다.

 

아울러, 우리 모두는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이자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나 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관세사 공동체 상생 협력과 발전을 이룹시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도 귀한 시간을 내주신

김영문 관세청장님과

내외 귀빈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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