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세 수입 190조원으로 전년 보다 21.5조원 증가

세수진도율 51.1%로 작년 보다 소폭 상승…6월 국세수입은 17.7조원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7-31 1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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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까지 국세 수입은 190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1조 5천억원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세수입은 19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 5천억원이 증가했다. 6월까지 세수 진도율은 51.61로 지난해 50.1% 보다 다소 높았으나 최근 5년 평균인 51.6%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
 

6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을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 및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인해 14조 4천억원 증가했으며, 소득세도 성과급 지급 확대 및 근로자수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해외주식 확정신고분 납부 증가 등에 따른 양도세 증가 등으로 인해 7조 1천억원 늘었다.

 

교통세 역시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환원 등의 결과 9천억원 증가했지만, 부가가치세와 증권거래세는 환급 증가와 증권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인해 각각 1조 4천억원과 1조 2천억원이 감소했다.


올해 6월 국세수입은 17조 7천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천억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및 증권거래세 등은 감소한 반면 소득세 및 상속증여세 등이 증가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다.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및 수입액 감소 등으로 9천억원 감소했고,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인해 2천억원 줄었다.
 

반면, 소득세는 종합소득세 등 납부 증가로 인해 9천억원 증가했으며, 상속증여세는 고액상속자 증가 등으로 4천억원 늘어났다.
 

그밖에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소폭 증가(+0.1조원)했으나, 법인세는 소폭 감소(△0.1조원)했다.

 

▲6월 국세수입 현황[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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