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하나로의료재단에 세달째 세무조사 진행
- 서울청 대신 중부청 조사3국이 조사…탈세 혐의에 심층 조사란 분석 제기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2-13 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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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하나로의료재단[하나로의료재단 홈페이지 발췌] |
국세청이 지난해 11월 검진 전문기관인 하나로의료재단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이후 현재까지도 세무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하나로의료재단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관할인 서울지방국세청 대신 중부지방국세청이 조사를 하고 있어 형식상 교차 조사 성격에 해당하지만, 중부청 중에서도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3국이 예치조사를 진행해 국세청이 하나로의료재단에 대한 탈세 및 비자금 등의 혐의를 찾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게다가 통상적인 세무조사에 비해 조사 기간이 예외적으로 길어지고 있어 국세청이 하나로의료재단에 대한 탈세 혐의를 찾고 심층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는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하나로의료재단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연락 자체를 회피하며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한편, 하나로의료재단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건강검진 전문의료기관으로, 국내외 건강검진센터를 비롯해 소화기내시경센터, 영상의학센터, 각종 외래진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의 대표적인 건강검진 전문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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