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27일 공식 출범

옥정수 | suya-45@hanmail.net | 입력 2017-07-20 14: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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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이달 27일 정식 출범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세빛섬에서 출범식을 열고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 은행업 예비 인가를 받은 후 2년여 만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에 이은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최대 강점은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우선 씨티은행과 협약해 미국 등 주요 국가에 간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도 시중은행 창구 수수료의 10% 수준으로 저렴하다. 송금할 때도 카카오톡 주소록을 활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케이뱅크보다 수신 상품의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대출 금리는 더 낮게 제공한다. 입출금통장의 금리는 시중은행 수준인 0.1%로 케이뱅크 상품 금리(2%)보다 낮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9% 수준으로 케이뱅크를 포함한 주요 시중은행의 최저 이자율(3.5~3.6%)보다 낮다.

 

중금리 대출의 경우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활용해 8등급의 저신용자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KB국민은행, 넷마블게임 등 9개 주주사가 자본금 300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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