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국제 관세의 날」 개최, 관세당국간 협력 강화로 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확대

60개국 주한 외교사절 한자리에 모여 관세협력 통한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 강화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01-22 15: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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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앞줄 가운데)2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된 43회 국제 관세의 날기념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은 2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43회 국제 관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제 관세의 날1981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에 제안하여 시작된 기념일로, 1983년부터 매년 WCO 창립일(1.26) 전후에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85개 관세당국이 함께 기념하고 있다.

 

이는 세계 무역 증대에 기여하는 관세행정의 중요성을 일반에게 널리 알리고 국가 간의 관세 협력을 촉진키 위한 행사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23개국 대사를 비롯한 60개국 주한 외국대사관 대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마약단속청(DEA) 주한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 총 91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관세청의 대외협력 현황을 소개하고, 관세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관세청의 비전인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의 실현 전략으로 추진 중인 관세행정 스마트 혁신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고광효 관세청장(가운데)2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된 43회 국제 관세의 날기념행사에 참석해 국내외 인사들과 함께 국제 관세의 날을 축하하고 있다

 

또한, 이날 고광효 청장은 관세청의 국제협력 업무에 적극 협력해 준 5개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 마약밀수 단속협력(미국), FTA 직접운송 입증방식 협의(파나마), 농산물 원산지검증 협력(페루), 한국형 관세행정 현대화(케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구축(타지키스탄)

 

이 자리에서 고 청장은 주요국들의 신통상규제로 인한 무역장벽을 해소 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관세당국 간 소통과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마약 등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위해물품 반입 차단을 위해 회원국 상호 간 정보교류 및 단속 공조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관세청이 제안한 국제우편신고서 및 전자적 원산지증명서(e-C/O) 국제표준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관세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세 외교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WCO 회원국과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통관애로를 해소하고 교역 활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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