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제도 창설 63주년 기념식...구재이 회장 "국민·기업 어려움 해소에 앞장설 것"

구재이 세무사회장 “세무사는 성실납세 통해 세계 최고의 전자세정 환경 만든 주역”평가
세무사 제도 선진화, 세무사가 예우받는 세정협력 체계 구축 등 통해 국민의 세무사 강조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09-09 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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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는 9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세무사제도 창설 63주년 및 세무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제도 창설 63주년 및 세무사의 날을 맞아 갈등과 반목의 시대를 종결하고 ‘화합의 세무사 공동체,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로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9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세무사제도 창설 제63주년 및 제2회 세무사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우리나라의 성실납세를 바탕으로 한 선진 세제와 홈택스 기반의 전자세정으로 대표되는 선진 세정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세무사의 헌신과 희생의 결과물”이라며 “세무사회는 지난 1년간 정부와 논의해온 세무사의 보수와 직무체계 등 성실납세를 담보할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입법을 완성할 것이며, 세무사가 예우받는 세정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갈등과 반목의 시대를 끝내고 화합의 시대를 맞아 세무사공동체를 향한 진심, 국민을 위한 세무사 회원들의 진심이 있다면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세무사 황금시대는 국민이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끝으로 “팍팍한 현장에서 세무사의 사명을 다하고 계신 1만6천 회원님 한분 한분께 경의를 표하며, 또한 세무사를 신뢰하고 늘 세무사와 함께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세무사는 국민과 기업의 힘겨움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일에 적극 나서 국민을 춤추게 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9일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역대 회장을 대표해 축사를 한 조용근 고문은 “평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세무사라고 소개하지 않는데, 최근 대통령이 저를 소개하며 세무사라는 말을 6번이나 했다”면서 “이는 제가 세무사로서 장학회를 설립해서 지금까지 5600명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을 보고 아시고 저를 그렇게 소개하신 것 같다”는 말로 세무사의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조 고문은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한이탈주민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최근 민주평통을 대신해 세무사회와 북한이탈주민 취업 지원에 나선 사실을 소개하며 “탈북 청년들을 세무사무원으로 취업시키자는 제안을 다음주 민주평통 전체회의에서 소개할 예정인데 이런 것들이 바로 애국”이라고 덧붙였다.


조용근 고문은 이어 “전 세무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른다. 주위를 봐도 세무사만큼 좋은 직업이 없다”며 “앞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세무사의 위대함을 전파할 것인데 여러분도 저처럼 장학재단, 장애인재단을 만들 수 있다. 함께 세무사로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 조용근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소 나눔과 봉사를 적극 실천하며 세무사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세무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 및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 선 7명의 세무사를 선정해 ‘국민의 세무사상’을 수여했다. 김면규(서울세무사회) 최병주(중부세무사회) 류희연(부산세무사회) 김종두(인천세무사회) 민병도(대구세무사회) 유권규(광주세무사회) 김현주(대전세무사회) 세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서는 또 세무사회 발전과 세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윤선귀 세무사(부산지방세무사회) 등 60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외부 인사의 초청 없이 임향순⋅조용근⋅백운찬⋅이창규⋅원경희 전 한국세무사회장과 김정부⋅백재현⋅심재형 세무사회 고문을 비롯해 세무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무사제도 창설 63주년 기념식의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공로상을 받은 수상자 명단.

■본회(20명)

▲이신애 ▲하승용 ▲백낙범 ▲김세한 ▲유희춘 ▲안효원 ▲황희곤 ▲이승한 ▲김세환 ▲최재화 ▲방기천 ▲김순기 ▲이삼문 ▲이경수 ▲박혜원 ▲박훈 ▲권용준 ▲정지홍 ▲이석기 ▲진명수

 

■서울지방세무사회(10명) 

▲김일칠 ▲최홍규 ▲박옥만 ▲박영문 ▲유우상 ▲전영석 ▲노영환 ▲임봉수 ▲최원섭 ▲이형석

 

■중부지방세무사회(7명) 

▲진성규 ▲강량연 ▲김영대 ▲이동호 ▲이평화 ▲전혜림 ▲박준섭

 

■부산지방세무사회(6명)

▲윤철선 ▲윤선귀 ▲박도영 ▲정영훈 ▲김삼현 ▲김승모

 

■인천지방세무사회(5명)

▲이국화 ▲조미선 ▲이래현 ▲박건희 ▲최수현

 

■대구지방세무사회(4명)

▲이대호 ▲이종현 ▲임주호 ▲김재동

 

■광주지방세무사회(4명)

▲이춘연 ▲염규수 ▲이창진 ▲김인수

 

■대전지방세무사회(4명) 

▲임효택 ▲박배영 ▲박우용 ▲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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