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급증하는 부채에도 2,000만원씩 성과급 나눠 가진 조폐공사
- ‘16년 534억 원에서 ‘20년 6월 2,472억원으로 부채 1,938억원 증가
작년 성과급 1인당 2,323만원으로 36개 공기업 중 3위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0-10-19 16:38:39
![]()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흠 의원(사진-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한국조폐공사(이하 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총부채는 2,472억원으로 2016년 534억원 대비 2,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급증한 부채로 인한 연간 이자액만 9억 6,000만원에 달한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95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렸는데 성과급은 이보다 두 배 많은 225억원을 지급했다. 지급된 성과급을 1인당 수급액으로 환산하면 1,160만원으로 기타 성과급과 포상금 등을 합하면 2,323만원에 달하는데 36개 공기업 중 세 번째로 많다. 이렇게 공사의 영업실적 보다 임직원의 성과급이 많다보니 ‘배보다 배꼽이 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태흠 의원은 “급증하는 부채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을 늘리는 등 조폐공사의 방만 경영이 도를 넘고 있다.”라며 “부채 관리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서 이행하고 임직원의 성과관리체계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최근 5년간 부채 비율 및 현황
(단위 : 백만원, %)
구 분 | 2020년 6월 | 2019년 | 2018년 | 2017년 | 2016년 | 2015년 |
부채비율 | 80.06 | 44.27 | 21.49 | 18.96 | 17.78 | 18.40 |
유동부채(A) | 149,255 | 43,980 | 42,633 | 37,728 | 34,222 | 33,589 |
비유동부채(B) | 98,038 | 94,022 | 23,710 | 20,463 | 19,272 | 20,730 |
부채총계 (A+B) | 247,293 | 138,002 | 66,343 | 58,191 | 53,494 | 54,319 |
※ 별도재무제표 기준, 한국조폐공사 자료제공
▢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
(단위 : 백만원)
구 분 | 2020년 6월 | 2019년 | 2018년 | 2017년 | 2016년 | 2015년 |
당기순이익 | 2,559 | 9,593 | 8,184 | 9,119 | 6,223 | 5,219 |
※ 별도재무제표 기준, 한국조폐공사 자료제공
▢ 최근 5년간 직원 성과급
(단위 : 백만원)
구 분 | 2020년 6월 | 2019년 | 2018년 | 2017년 | 2016년 | 2015년 |
경영평가성과급 | 13,559 | 11,369 | 10,869 | 11,723 | 15,619 | 14,258 |
내부평가성과급 | 5,395 | 11,194 | 11,592 | 11,614 | 11,200 | 11,400 |
계 | 18,954 | 22,563 | 22,461 | 23,337 | 26,819 | 25,658 |
※ 한국조폐공사 자료제공
[저작권자ⓒ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헤드라인HEAD LINE
카드뉴스CAR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