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녀장려금 473만가구에 5조3백억 원 추석 전 조기 지급
- 전년 대비 가구 1.8배, 금액 2.9배 증가,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규모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9-09-01 17: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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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소득지원국장이 근로.자녀장려금 5조3백억 원을 추석 전 조기 지급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
국세청은 2일 일하는 저소득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난 5월에 신청한 473만가구에게 근로·자녀장려금 5조 3백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근로장려금 388만가구 43,003억원, 자녀장려금 85만가구 7,273억원이다.
올해 제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지급가구는 1.8배, 지급금액은 2.9배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지급규모이다. 단독가구 연령 요건(30세이상)이 폐지되고, 소득·재산요건 완화, 최대 지급액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18년엔 260만 가구 17,537억 원이 지급됐다.
올해 국세청은 한가위 생활자금에 도움이 되도록 법정기한(9.30.)보다 지급일정을 앞당겨 추석 전(9.6.)에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도 내용을 잘 몰라서 과소 신청한 장려금을 적극 찾아내어 6만 가구에게 443억 원을 추가 지급도 한다.
다만, 부적격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매출축소 및 허위근무가 의심되는 신청자의 수급요건은 엄격히 심사했다.
올해는 기존 홈택스(www.hometax.go.kr)와 함께 ARS(1544-9944), 전용콜센터를 통해 심사결과와 지급내용을 안내하고있다. 장려금 수급요건은 충족하지만 5월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12.2.까지 홈택스, ARS 등으로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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