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60회 정기총회에서는 다양한 시상도 실시됐다. 특히 백미는 단연 한국세무사회가 준비한 ‘제1회 조세 대상’이었다.

이날 처음 제정된 조세 대상과 관련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납세자 권익보호와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을 전국민과 세무사를 대상으로 공모 받아 적극 발굴하고자 한다”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원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세무사회는 이번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시상식을 위해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대국민 공모로 수상 후보자를 추천 받았다. 이어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운영 TF’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6월 15일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임이사회에 추천했으며, 상임이사회는 6월 28일 회의에서 김완석 강남대 석좌교수를 제1회 수상자로 의결했다.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김완석 강남대 석좌교수는 “제1회 조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한편으로 송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세법 기본 원리에 충실한 조세법이 마련되고, 납세자는 조세법에 따라 성실하게 납세 의무 이행하는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길 소망한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제1회 조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완석 강남대 석좌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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