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세수입 338조6000억…올 예산 대비 19.8%↑

소비‧수출입 회복으로 부가세 9.7%, 종소세 26.0%, 종부세 29.6% 증가 추정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1-08-31 1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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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31내년 국세수입을 올해 본예산(2827000억원) 대비 559000억원(19.8%) 증가한 3386000억원으로 전망,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국세수입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올해 대비 8.3% 늘어난 604조원 규모의 2022년 예산 정부안을 확정했다.

 

이 같은 국세수입예산안은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수정한 세입 예산 전망치(3143000억원)에 견줘 244000억원(7.8%) 늘어난 수치다.

 

법인세수 증가는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기업 영업이익이 작년의 2.2배로 급증,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법인 영업실적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정부는 2차 추경을 편성하면서 올해 경제 회복세와 자산시장 호조 등을 고려해 당초 본예산 대비 315000억원의 초과 세수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지만 최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이 안정화하면서 양도소득세(224000억원)3조원(-11.9%), 증권거래세(75000억원)7000억원(-9.0%)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민간소비와 수출입 회복이 이어지며 부가가치세(761000억원)67000억원(9.7%), 종합소득세(208000억원)43000억원(26.0%)씩 증가할 것으로 추계됐다. 종합부동산세(66000억원)15000억원(29.6%) 증가가 예상됐다.

 

이밖에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에 따른 올해 세정지원분 45000억원가량이 내년 세수로 이월, 포함됐다.

 

국세 수입 가운데 일반회계는 3286000억원으로 239000억원(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별회계는 101000억원으로 4000억원(4.5%) 증가가 전망됐다.

 

◇ 2022년 국세수입 예산안(단위: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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