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리민복상은 시민단체들과 전국 대학의 청년 대학생,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NGO 모니터단이 각 상임위의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링한 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성과를 낸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소야대 정치권의 극한 정쟁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중점으로 투자와 고용촉진 등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정책을 되짚어 보고 개선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에게 자영업자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과감한 채무조정과 취업·재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라고 요청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 정확한 경제 지표 파악을 통한 전략 정비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해외 거대 IT 기업들이 해외에 본사를 두고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 정당한 세금을 회피하는 점도 직격했다. 해당 기업들이 공정한 세금납부를 하도록 관계기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은행을 상대로는 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과 그림자 금융 취약성,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효과적인 중기대출 위반 제재 등을 점검했다.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도 비거주자 과세제도와 모범납세자 제도 악용 방지책을 주문했으며, 생활이 어려운 가구들이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등 국정감사 동안 민생 현안에 집중하고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박 의원은 22대 국회 들어 다섯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박 의원은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자유기업원이 선정하는 ‘2024년도 제14회 자유경제입법상’에 이어 국민의힘이 선정한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받은 바 있다.

박 의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보자 했던 노력을 시민단체에서 후하게 평가받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경제 활성화, 민생 회복을 위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부분들은 개선될 때까지 끝까지 챙겨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률소비자연맹은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으로 인해 2024년도 평가회와 시상식을 생략하고 종합평가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저작권자ⓒ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