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 IASB outreach 및 이해관계자 간담회 개최
- IASB가 새로운 개념의 영업손익으로 바뀔 경우 예상되는 K-IFRS 영업손익 혼란에 우려제기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2-10-25 12: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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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은 24일 IASB와 국내 회계업계의 이해관계자들이 만나 IASB의 아젠다와 한국의 주요 회계이슈를 상호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Andreas Barckow(IASB 위원장), Rika Suzuki(IASB 위원) 및 Nili Shah(IASB Executive Technical Director)와 국내 기업체, 회계법인, 학계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⑴ IASB outreach
□IASB는 손익계산서에 표시되는 정보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수익과 비용 항목을 영업·투자·재무 활동으로 분류하도록 요구하는 등 다각도에서 새로운 표시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바,
◦이번 outreach에서는 IASB가 제안하는 개정 기준이 재무제표 작성비용과 정보 효익의 관점에서 타당성이 있는지에 대해 국내 이해관계자들에게서 의견을 구함
◦특히, 국내 이해관계자들은 현재 K-IFRS에서 추가로 표시가 요구되고 있는 K-IFRS 영업손익이 향후 IASB가 정의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업손익으로 바뀔 경우 예상되는 혼란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였음
- 이에 대해 IASB는 영업손익을 정의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비교가능한 성과측정치로 사용될 수 있으며, 기업들이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데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지도록 시행시기를 고려해 보겠다고 밝힘
⑵ IASB와 국내 이해관계자 간담회
□ IASB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5년간 추진하기로 결정된 다양한 과제들에 대해 IASB와 국내 이해관계자간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음
◦가상(암호)자산의 경우 IASB의 향후 5년 과제에서 제외되었지만, 보유자, 발행자, 거래소 등 당사자별로 각기 다른 양상의 회계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외부감사인의 감사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적절한 회계지침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데 국내 이해관계자들이 인식을 같이 하였음
- 이에 대해 IASB는 가상(암호)자산 관련 산업의 발전이 빠르고 복잡하며 국가마다 양상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기준제정에 나서기가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면서도, 가까운 장래에 착수할 무형자산 개정 프로젝트에서 가상(암호)자산을 무형자산의 범주에 계속 포함할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힘
◦보유 투자주식의 공정가치변동을 당기 손익으로 처리하지 않고 보유기간 중 기타포괄손익으로 누적하여 표시하기로 선택한 경우 주식을 처분하더라도 누적기타포괄손익을 당기 손익으로 재분류하지 못하게 하는 현행 기준에 대해,
- 국내 보험회사 관계자는 현행 기준이 보험업계의 실정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재분류가 가능하도록 기준 개정을 촉구함
그 밖에도 별도재무제표, 동일지배사업결합, 리픽싱조건이 있는 전환사채의 회계처리 관련 회계 이슈에 대해서도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발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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