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산업 지원책, 현장에서 찾는다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 마스크팩 제조업체 방문 현장 애로사항 청취
K-뷰티 관계자들과 원산지 간이확인 대상 확대 등 수출 지원 방안 논의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03-28 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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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국제관세협력국장(오른쪽 위 2번째)이 리안코스메틱스 업체 관계자들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진희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27일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리안코스메틱스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리안코스메틱스는 2020년에 설립된 마스크팩 제조업체로, 현재 일본, 말레이시아 등으로의 수출을 준비 중이다.

 

이진희 국장은 생산제조시설을 둘러본 후 리안코스메틱스 및 화장품협회 관계자들이 모인 간담회 자리에서 업체의 향후 수출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관세청의 수출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원산지증명서 발급신청 서류를 대폭 간소화*하는 원산지 간이확인 품목으로 마스크팩 등의 화장품을 지정하는 수출 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산지소명서, 원산지소명서 입증서류(BOM, 제조공정도 등)(8) 국내제조확인서(1)>

 

또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어려움 등 소상공인 입장에서 화장품협회가 제기한 애로사항을 듣고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2017년부터 시행된 원산지 간이확인 제도는 제조공정의 특성상 국내에서 제조가공한 사실만으로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물품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현재 317개 품목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간이확인 품목 중 화장품류는 4개 품목(향수, 샴푸, 에프터 쉐이빙 로션, 바디클렌저)이 고시*되어 있다.<*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

 

▲이진희 국제관세협력국장(왼쪽에서 4번째)리안코스메틱스 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여 제도개선, 교육컨설팅 등 기업 지원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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