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소통문화 확산· 소상공인 민생지원책 추진위한 관리자 회의 개최

박만성 청장 “관리자 역할 무엇인지 고민하고 제 역할 다 해 힘든 상황 헤쳐나가자”
이재환 기자 | hwankukse@hanmail.net | 입력 2018-09-03 1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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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국세청은 3일 오전 10시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박만성 청장을 비롯한 국장, 세무서장, 과장 등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젊은 직원을 이해하고 세대 간 장벽을 낮춤으로써 소통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우수사례 공유 및 하반기 국세행정 업무의 차질 없는 집행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박만성 청장

박만성 청장은 이 자리에서 “시대와 환경이 변해 모두가 힘든 시기”라며 “어떻게 헤쳐 나갈지는 관리자 몫”임을 강조하고 “관리자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제 역할을 다 해서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회의는 소통을 위한 외부강사 특강, 업무추진 우수사례 공유, 관리자 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세대 간 소통을 위해 Y커뮤니케이션 윤재현 대표의 “Y세대, 그들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으며, “그들(Y세대)이 어려운 이유, 그들이 원하는 소통, 그들과 일하는 방법”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앱(APP)을 이용하여 의견을 주고받는 참여형 강의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비효율적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보분석 효용성 및 활용사례, 체납자 재산추적조사 사례 등 업무추진 우수사례와 고객중심의 열린소통 사례 발표가 있었다.


끝으로 관리자 회의에서는 지난 달 28일 전국 관서장 회의에서 언급된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종합대책 신속 추진, 납세자 권익 철저 보호 등 ’18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차질 없이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전 관서에 구성될 ‘민생지원 소통추진단*’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과, 추석 전 근로(자녀)장려금 조기 지급 및 과소 신청 가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심사로 추가 지급하는 등 저소득층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세정지원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박만성 청장은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대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기존 회의방식과 다르게 오늘 회의에 일선 세무서 과장까지 참석한 의미를 생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세정에 반영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세정운영을 펼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청은 9월 10일까지 전 관서에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을 설치 예정이며, 나눔세무사(회계사), 소상공인 단체,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하여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충·애로사항 해결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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